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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고속버스 안전띠' 승객 10명 중 3명 미착용
운전자가 안전띠 착용 확인시 착용률 높아져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3-02-08 14:58:44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고속버스 안전띠 착용률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 꼴만이 안전수칙을 지키고 있었다.

교통안전공단은 8일 고속버스 8개 업체 차량 400대를 대상으로 고속버스 안전벨트 착용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띠 착용률은 72.7%로 10명 중 3명이 안전띠를 미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고속버스 8개 업체 중 삼화고속이 85.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금호고속(79.1%), 한일고속(77.0%), 속리산고속(76.6%), 중앙고속(71.4%) 순으로 나타났다. 고속버스 업체 중 동부익스프레스 안전띠 착용률은 59.6%로 평균보다 13.1%p 낮아 개선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중교통운영자에 대한 고객만족도 수준 향상을 위한 ‘2012년 대중교통운영자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의 한 항목인 안전띠 착용률은 지난해 11월에 고속버스 차량 내에서 운전자와 승객 75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운전자 안전띠 착용률은 98.0%, 승객 안전띠 착용률은 71%로 나타났다.

안전띠 착용 안내정보 제공효과에 대해 안내정보 제공 전과 안내정보 제공 후의 착용률을 분석한 결과 안전띠 착용 안내정보 제공 전 착용률은 43.5%로 승객 절반이상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안내정보 제공 이후 27.5%p가 증가한 71%의 높은 착용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띠 착용 안내정보 제공효과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운전자가 돌아다니며 확인 89.5%, 운전자 직접 안내방송 75.9%, 검표원의 안내 75.2%, TV화면으로 안내 영상 방송 74.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안전띠 착용률은 운전자가 직접 확인했을 때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 시행됨에 따라 ‘도로법’에 의한 도로와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의한 도로를 운행하는 광역급행 시내버스, 시외버스, 택시, 전세버스 및 특수여객 자동차를 이용하는 여객은 반드시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운수종사자에게 좌석안전띠 착용에 관한 안내방법, 안내시기 및 점검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운송사업자에게는 50만 원의 과태료, 기점 또는 경유지에서 승차한 여객에 대해 출발 전 좌석안전띠 착용 안내를 하지 않은 운수종사자에게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교통안전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안전띠 착용 여부는 인명사고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으며 안전띠 착용만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승객들에게 안전띠 착용에 대해 반드시 안내하고 더 나아가 운전자가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운전자와 승객 모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안전띠를 착용하는 의식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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