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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보양식 '사골'…건강 챙기려 무턱대고 먹다 건강 망쳐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높아…노인-폐경 여성-과체중 특히 조심해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3-02-07 16:14:00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보양식으로 인기있는 사골도 개인에 따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설날 선물로도 인기있는 사골국은 소량인 단백질과 칼슘에 비해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으로 고혈압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구성 성분으로 체내 꼭 필요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많을 경우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고지혈증이 나타난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고지혈증은 2006년도에는 54만 명에서 2010년 150만 명으로 늘었다.

고지혈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눈꺼풀이나 아킬레스건에 노란 반점이 생기거나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증가하면서 췌장에 염증이 생겨 복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더 큰 문제는 고지혈증으로 인한 합병증이다. 고지혈증이 지속되면 혈액 속 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손상된 혈관벽에 쌓이면서 동맥경화반을 형성한다. 이는 혈관을 좁게 만들어 동맥경화로 인한 합병증인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양현숙 교수는 “심혈관질환을 앓은 적이 있거나 고지혈증 환자, 나이가 많으시거나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 고혈압, 당뇨나 비만이 있는 사람은 사골국을 오랜 기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어 양 교수는 “여성의 경우 폐경을 맞으면서 나쁜 콜레스테롤의 합성은 늘어나고 좋은 콜레스테롤의 합성은 줄어들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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