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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원인 규명에 따른 습성 황반변성 新 치료법 큰 호응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2-06 07: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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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체 망막유착’이 습성 황반변성 발병 원인 중 하나 세계 최초 규명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5일 안과 고형준 교수가 최근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습성 황반변성’ 환자에 대한 그 발병 원인 중 하나를 세계 최초로 찾은 데 이어 효과적인 치료법도 최초로 개발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각막을 통해 들어온 사물의 상이 안구 뒤쪽의 얇은 신경 막인 망막에서 전기적 신호로 바뀌어 뇌로 정보가 전달돼 사물을 보게 되는데 만약 사물의 초점이 맺히는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고 비정상적으로 변형돼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되면 황반변성이 발생한다.

시력저하와 암점, 실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황반변성은 그 질환 양상에 따라 크게 ‘건성’과 ‘습성’형으로 구별되는데 습성형이 병의 진행이 빠르고 실명위험도 더 커 조기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강조된다.

그러나 습성형 황반변성의 경우 고령의 나이가 가장 큰 발병 위험 요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뚜렷한 발병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에 고형준 교수는 습성형 황반변성 환자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펼쳐 ‘유리체 망막유착’이 있는 환자에게서 발병률이 높음을 밝혀냄과 동시에 주요 발병 원인 중 하나임을 지난 2009년 4월에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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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 교수는 지난 2011년 1월 안구 내에 차있는 겔(Gel)형태의 ‘유리체’ 쪽으로 일부 망막 조직을 잡아당기는 것 즉 유리체 망막 유착증상을 보이는 습성 황반변성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주사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것을 연이어 찾아냈다.

이에 고 교수는 기존에 떨어진 망막을 제자리에 고정시키기 위해 안구 내로 특수 가스를 주입하는 ‘안구 내 가스 주입술’ 과 주사 치료법을 동시에 시행했다. 이를 통해 고 교수는 유리체 망막유착이 사라지고 망막부종과 시력이 호전되는 등의 치료결과를 얻었다.

고 교수는 “현재까지 12명의 주사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난치성 습성 황반변성 환자에 대해 새로운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기대이상의 치료 효과를 계속 거두고 있다”며 “습성형 황반변성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해당 주치의와 상의해 자신의 ‘유리체 망막유착’이 유무를 살피는 것이 치료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질환의 경우처럼 노인성 황반변성을 예방을 위해서는 50세가 되면서 해마다 안과 정기검진을 받고 비타민 C와 E 및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한 각종 채소류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고 흡연과 비만 을 피하는 것이 망막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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