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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톡톡톡/ 잘못된 의학상식] 예방접종은 아이들만 하는 것이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2-06 07: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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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가 없거나 점점 효능이 떨어져 추가 접종 필요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예방접종은 영유아 및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며 성인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어릴 때 맞은 예방백신은 시간이 지날수록 효력이 떨어져 성인이 되면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 아울러 요즘은 성인에게 특히 위험한 질환들도 많아졌다.

따라서 성인 예방접종은 건강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며 보다 높은 삶의 질을 위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형 교수에 따르면 성인들은 ▲인플루엔자 ▲페렴사슬알균(페렴구균) ▲파상풍-디프테리아(Td) ▲A형 간염 ▲B형 간염 등의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겨울철 유행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50세 이상 ▲만성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만성 신기능 장애, 간경변증 환자 ▲면역저하 환자 ▲임산부 등 고위험군이라면 독감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꼭 접종받는다.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항원은 지속적으로 변하므로 매년 10~11월에 그 해의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 단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접종을 받아서는 안 된다.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폐렴의 중증 감염에 따른 사망률과 이환율을 감소시켜 폐렴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을 예방한다. 그러므로 65세 이상이거나 만성 기저질환 환자, 면역저하환자, 비장기능저하환자 등은 접종을 받도록 한다.

또한 토양에 존재하는 파상풍 유발 세균은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쉽게 감염되며 이는 전신마비 및 사망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10년마다 Td 백신을 추가로 접종해 면역력을 유지시킨다.

더불어 위생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 만연하는 질환인 A형 간염에 감염되면 특별한 증상이 없는 영유아기와 달리 성인은 고열과 황달을 동반된다.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하기도 하므로 항체가 없는 성인은 모두 접종한다.

이와 함께 발암성 고위험형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만큼 26세 미만의 성경험 전 여성이라면 90% 이상 HPV 감염 예방이 되는 HPV 백신을 반드시 접종받는다. 물론 26세 이상 여성 또는 남성이라도 접종받으면 비록 효능이 떨어지기는 하나 예방이 가능하다.

그 밖에 B형 바이러스성 간염 백신의 경우 접종을 아직 받지 않은 성인은 항체 검사를 시행해 음성일 때 접종받는다. 혈액투석 환자나 면역억제 환자 등은 B형 간염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항체가 낮거나 없으면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이준형 교수는 “10~11월에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하고 10년마다 파상풍 예방접종을 하며 A형 및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의 경우 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키운다. 특히 고위험군은 생명과도 직결되는 만큼 무엇보다 예방접종을 통한 항체 생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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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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