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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성이면 한번쯤 겪어보는 ‘생리이상’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3-02-06 07: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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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상식 알고 있어야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여성이라면 한번쯤은 생리이상을 겪는다. 크게 비정상 생리인 무월경과 출혈, 그리고 통증으로 나눌 수 있겠다.

계명대 동산병원 산부인과 권상훈 교수에 따르면 기능성 자궁출혈은 자궁으로부터의 비정상적이며 다양한 출혈양상을 말한다. 생리 전 증상이 동반되지 않고 예측이 불가능한 무배란성 출혈과 규칙적이고 생리 전 증상이 동반되는 배란성 출혈로 구분할 수 있다.

기능성 자궁출혈은 환자의 연령에 따라 원인 및 양상이 다르다. 소아는 염증이나 외상, 이물질 삽입, 요로 탈출증 그리고 종양 등의 기질적 원인에 기인하므로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

사춘기 여학생들의 비정상적인 출혈의 95%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의 미성숙에 기인한다. 가임기 여성은 임신과 관련된 출혈이 가장 흔하지만 양성 종양이나 염증에 의한 것일 수도 있으므로 부인과 검진 및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고.

권 교수는 “청소년기의 비정상 자궁 출혈은 75%가 기능성 출혈이기 때문에 대부분 약물적 치료에 의존하고 수술적 치료는 시행하지 않는다. 단지 약물 치료에 실패한 경우 원인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무월경, 무리한 다이어트로도 유발된다

무월경은 일차성 무월경(생리가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경우)과 이차성 무월경(생리가 있었으나 그 후에 생리가 없는 경우)으로 나눌 수 있다.

일차성 무월경은 유방과 음모는 발현됐으나 16세까지 월경이 없거나 이차성징의 발현 없이 14세까지 월경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19세 이상의 미혼 여성에게 생리가 없는 경우는 염색체나 생식기에 이상이 있을 확률이 높다.

이차성 무월경은 정상적으로 생리를 했던 여성이 6개월 이상 또는 보통 생리주기의 3배가 되는 기간 동안 생리를 안 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원인은 배란의 이상일 경우가 가장 많다. 또 조기난소 기능부전(조기 폐경)이나 시상하부 뇌하수체 기능부전에 의한 가능성도 있다.

권 교수는 “요즘에는 심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갑자기 체중이 감소해 무월경이 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다시 체중을 늘리면 생리가 돌아오는 경우가 많지만 체중이 회복된 후에도 생리가 없다면 호르몬 요법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 역시 원인질환에 따라 다르다. 시상하부성 무월경은 종양, 감염과 같은 기질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 또 스트레스, 체중감소, 과다한 운동 등과 같은 기능성 장애로 발생할 수도 있는데 그 원인을 제거하면 치료가 되나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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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를 할 때마다 욱신욱신, 생리통

생리통(월경곤란증)은 월경을 하는 여성의 5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눈다.

일차성 생리통은 보통 초경 후 배란주기가 시작되면서 발생하는데 2~3일 정도 지속되며 간혹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출산 후에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억제제를 2~3일 투여하게 되면 통증이 줄어들거나 없어지게 된다.

이차성 생리통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염증, 난소의 혹, 골반염증 등의 질환에 의해서 생기는데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생리통이 사라진다. 나이가 들어서 생리통이 생긴 경우 그리고 생리가 시작되기 전 2일 이전부터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에 이차성 생리통을 의심할 수 있다.

일차성 생리통에 비해 소염 진통제, 경구용 피임제 등에 의해 통증이 잘 완화되지 않는다. 내진, 초음파, 복강경과 같은 진단을 통해 골반의 기질적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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