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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뜨거운 국물 마시다 생선가시 목에 걸릴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2-01 14: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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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441명 목에 이물질 걸려 응급실 방문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겨울철 뜨끈한 국물을 먹다가 생선가시가 목에 걸려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이강문 교수팀이 발표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목에 가시가 걸려 병원에 내원한 환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총 441명이었으며 2010년 86명, 2011년 140명, 2012년 215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걸린 것은 생선가시로 이 때문에 지난 3년간 무려 290명(2010년 63명, 2011년 88명, 2012년 141명)이 병원을 찾았다. 생선가시의 종류로는 동태가 39명으로 제일 많았고 뒤를 이어 조기(36명), 고등어(30명), 갈치(14명), 가자미(11명), 우럭(9명) 순이었다.

반면 생선가시가 아닌 닭뼈로 인해 병원에 온 환자의 경우 3년간 총 57명(2010년 10명, 2011년 17명, 2012년 30명)이었다.

가시에 걸리는 시기를 보면 9월부터 1월에 290명이 병원에 방문했는데 이는 3월부터 8월 사이에 방문한 환자(151명)보다 2배 가량 많았다. 발생 시간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가 157명, 오후 6시부터 오후 12시가 268명, 오후 12시부터 오전 6시가 16명으로 집계됐다.

이강문 교수는 “삼계탕 등을 많이 먹는 시기인 6~8월에는 닭뼈가 걸려 오는 비율이 높고 매운탕이나 찌개 등을 많이 먹는 시기인 12~2월에는 생선가시가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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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식도에 걸린 날카로운 생선가시나 닭뼈를 방치하면 식도천공이 발생할 수 있고 종격동에 염증이 생겨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때는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가시를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교수는 “추운 겨울에 뜨거운 국물을 자주 찾는데 국물을 마실 때 가시 등이 함께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아이들의 경우 가시뿐만 아니라 동전, 구슬 등 이물을 삼킬 수 있으므로 보호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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