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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임신중 간질약 먹으면 아이 '자폐증' 위험 높아져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3-02-01 08: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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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임신중 발프로에이트라는 간질약을 복용한 여성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자폐증과 기타 다른 신경발달장애가 생길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저널에 발표된 2000-2004년 사이 영국 북서부 지역에서 임신을 한 528명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 여성중 절반 이하인 243명이 간질을 앓았으며 이 중 34명을 제외한 모든 여성들이 임신중 간질 치료를 받은 가운데 이 중 59명은 카바마제핀, 59명은 발프로에이트, 36명은 라모트리진 그리고 41명은 이 같은 약물들을 혼합 복용했고 15명은 다른 약물을 사용했다.

이 같은 여성들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 19명 만이 6세경 신경발달장애가 생겼으며 이 중 3명이 신체장애가 발생했으며 12명의 자폐증 이 중 한 명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임신중 간질을 앓지 않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 중에는 단 1.87%만이 신경발달장애가 발병한 반면 간질을 앓은 여성의 아이들의 경우에는 7.46%가 발병했다.

특히 발프로에이트를 단독 혹은 다른 약물과 병행으로 사용한 여성의 아이들은 간질 치료를 위해 다른 약을 사용한 여성보다 신경발달장애 발병 위험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임신중 발프로에이트에 노출된 아이들은 신경발달장애로 진단될 위험이 6배 높았고 다른 약물과 발프로에이트에 같이 노출된 경우에는 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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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구결과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 보다 신경발달장애로 진단될 위험이 3배 높았지만 엄마의 연령이나 IQ, 임신 기간 혹은 간질 유형과는 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발프로에이트가 발달중인 태아에 해로울 수 있다는 과거 연구들이 발표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가 이전의 이 같은 연구결과를 다시 한 번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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