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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고 일어났는데도 피곤하다? ‘자는 자세’ 살펴보기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3-02-04 07: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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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수면환경 만드는 것이 중요해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학생들이 몰려있는 교실을 살펴보는 자는 자세도 가지각색이다. 책상에 엎드린 아이, 고개만 푹 숙이고 자는 아이 등 갖가지 자세가 총 출동한다. 이렇게 꿀맛 같은 낮잠을 자고 나면 잠깐의 피로는 풀릴지 모르나 팔이 뻐근하다든지 저리다는 등의 불편한 자세로부터 생기는 후유증이 생기곤 한다.

짧은 시간의 낮잠이라고 하더라도 자세가 잘못되면 몸에 부담을 주게 되는데 평소 밤에 잠을 잘 때 잘못된 자세를 취한다면 얼마나 신체에 안 좋은 영향을 줄지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수면시간은 새로운 충전을 위한 시간이다. 바른 자세에 따라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 예방되며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에도 중요하다. 기도를 통해 호흡기계의 가스의 교환이 이뤄지는데 바른 자세를 통해 효과적인 적절한 가스의 교환이 이뤄지기 위해 바른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수면은 척추에도 중요한 시간이다. 편안하게 잠을 자야 쌓였던 피로가 풀리면서 근육과 관절, 뼈조직이 정상 상태로 회복이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도 쉴 수 있는 시간이 잠자는 시간뿐이므로 특히 척추에 디스크 병이나 관절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잠자는 자세가 병의 호전 및 악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흔히 수면 자세와 관련해서 ‘S자 모양이 좋다’ 또는 ‘반듯이 누워 자는 것은 좋지 않다’ 등 많은 속설들이 존재 한다. 일반적으로 좋은 수면자세란 비교적 얕은 베개를 베고 목이 꺾이지 않으며 좌우 대칭이 되는 자세가 좋다.

이를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자세는 반듯이 누워 자는 자세. 반듯이 누워서 자는 자세는 척추의 곡선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몸이 가장 안정적으로 느끼는 좌우 대칭으로 압력이 가해져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에 좋은 자세로 추천된다.

허리에 가장 무리가 가는 자세는 허리를 구부려서 허리를 좌우로 비트는 자세이다. 이 자세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에 심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 추간반 탈출증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 소파나 푹신푹신한 침대에서 잠을 자면 척추 곡선이 틀어져 특정 부위 디스크나 관절에 스트레스가 집중돼 척추 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젊은 사람이 갑자기 통증이 느껴질 경우에는 푹신한 침대가 완충작용으로 더 좋을 수 있다.

한편 자는 자세로 건강을 체크해 볼 수도 있다. 만일 똑바로 누울 때 오히려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척추측만증이나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 보야 한다. 몸을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은 위와 신경이 약한 사람이다.

더불어 잠을 잘 때 손을 위로 뻗어 만세를 하며 자는 자세는 잠을 자기에 편한 자세이지만 이 자세를 자주 취하는 사람은 기관지가 약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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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수면 취할 수 있는 환경은 예전부터 중요시돼왔다. 우선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며 편안한 실내 온도가 유지돼야 하한다. 시계는 될 수 있으면 보이지 않는 곳에 두고 행여 잠자다가 일어나더라도 시계를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잠자리는 잠자는 곳으로만 사용해야 하므로 침대에서 일을 하거나 TV 시청 혹은 독서를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잠자리에 들 때에는 긴장을 풀고 잠을 자는 즐거운 시간이 왔다는 느낌을 갖는 것이 좋다. 강박적으로 빨리 자야 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잠을 잘 못잘 수 있기 때문이다.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두흠 교수는 “수면 위생을 잘 지키는 것은 잘 자는 것 중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낮에 한 시간 이상 햇볕과 함께 운동하는 것이 좋다. 커피를 마시고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경우 카페인 복용을 삼가고 명상요법, 이완요법 등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야간에 과격한 운동을 한다든가 너무 흥미로운 것은 잠을 달아나게 하므로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실에서 수면 이외의 것을 해 조건화되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침실에서는 오직 수면만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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