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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머리 아파서 ‘한알’, 잠 안와서 ‘한알’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1-31 14: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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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2~3회 진통제 찾는다면 ‘약물남용두통’ 의심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과거 특이한 우리 주변 이웃을 소개해주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는 하루 평균 피로회복제 15병과 진통제 10알가량을 30년간 복용하고 있던 할아버지 한 분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다행히 건강검진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이처럼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단순히 상태만을 진정시키는 약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우는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약물남용의 사례는 대부분 두통을 해소하기 위한 진통제나 잠을 이루기 위한 수면제일 경우가 많은데 약물을 지속적으로 장기간 복용하다보면 내성이 생겨 오히려 약효가 잘 듣질 않고 때문에 갈수록 많은 양의 약물을 복용하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전문의들은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은 채 일반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즉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고 더불어 중독성이 있는 카페인을 함유한 진통제라면 복용을 장기화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양제 교수는 “장기간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다 보면 오히려 약물남용두통이라는 가장 치료하기 힘든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카페인이나 에르고타민 성분의 약은 특히 피하는 것이 좋다”며 “약은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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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편두통을 관리하려면 악화 요인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카페인, 술, 조미료 같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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