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클리닉 메디컬투데이 수원수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건강
비엘
건강 생각만 해도 욕지기가…구토는 왜 나는 걸까?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1-31 10:55:17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 내년부터 아파트 발코니·화장실 등 실내 흡연시 관리사무소 조사 가능
■ 겨울철 수두 주의보…눈물모양 수포 확인하세요
■ 결핵 감염 OECD 1위 국가 '우리나라'
몸 속 나쁜 물질을 제거하는 ‘자기방어수단’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간혹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더럽거나 혹은 끔찍한 장면들을 보면 화장실 변기 앞으로 뛰어가곤 한다. 심할 경우 그 장면을 상상하기만 해도 욕지기를 느끼기도 한다.

또 과음을 하거나 속이 좋지 않을 경우 구토를 통해 오히려 속이 편안해짐을 느끼는 경우도 일상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만큼 흔하다.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의 구토가 반드시 필요하고 어떤 상황에서의 구토는 오히려 좋지 않은 것일까.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에 따르면 구토는 우리 몸에 계속 있으면 나쁜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자기 방어 수단으로, 일어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설명된다.

하나는 직접 뇌간에 있는 구토 중추를 자극하는 방법인데 이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위장염증이 생기거나 위장이 심하게 늘어나게 되면 구토 중추로 신호를 보내게 되고 신호를 받은 구토 중추는 복부와 흉부의 근육을 수축시켜서 욕지기나 구토를 일으키게 한다.

위장관 뿐만 아니라 심장, 인후, 전정기관, 뇌피질에서의 자극도 구토중추를 직접 자극하기 때문에 협심증이나 목젖의 자극이나 귀의 이상으로도 욕지기를 할 수가 있다.

다른 한가지는 화학수용체방아쇠영역(chemoreceptor trigger zone)을 통해서 구토 중추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화학수용체방아쇠영역은 직접 구토를 유발하기보다는 구토 중추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대뇌피질을 통해 구토 중추를 활성화하는 경로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는 생각만으로도 구역질이 유발되는 점, 한번 고생한 약이나 음식을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나는 점, 불안과 우울이 식욕도 떨어뜨리지만 메스꺼움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점 등을 들 수 있다.

장재영 교수는 “토할 것 같은 느낌이나 실제로 구토를 하는 행위를 세분화해 메스꺼움(구역, 욕지기), 헛구역질, 구토(게움, 토역)로 구분할 수 있다”며 “욕지기는 메슥메슥해 토할 것 같은 불쾌한 기분을 말하며 헛구역질이란 위장의 내용물을 게워내지는 않으면서 욕지기를 하는 것을 말하고 구토는 위장의 내용물이 위장과 흉복부 근육의 수축을 통해 입으로 나오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하게 구토를 할 경우나 술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억지로 구토를 하게 되는 경우 등은 몸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장 교수는 “심하게 구토를 하면 그 폭발적인 압력으로 인해 상처가 생기게 되는데 이로 인해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급성이나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서 잘 볼 수 있다”며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좋아지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심한 출혈로 인해 내시경을 이용한 지혈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알코올의 흡수를 막기 위해 억지로 구토를 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장재영 교수는 “나오는 구토를 막을 필요는 없지만 메스껍고 구역질이 난다고 애써 손가락을 넣어서 억지로 하는 것은 좋지않다”며 “구토를 강제로 하다 보면 식도가 찢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또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건강
포토뉴스
 건양대병원, 신종 감염병 발생 모의훈련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응급처치 고혈압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