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제약사, 장애인 고용불이행 ‘상당수’

신은진 / 기사승인 : 2013-01-29 17: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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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명인제약 등 제약사도 기준치 미충족 사례 많아 일부 의료기관과 제약사가 장애인 고용의무를 불이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장애인고용 저조기업 및 기관 명단’에 따르면 의료기관과 제약사를 포함한 기업과 공공기관 등 약 1800여곳이 장애인 고용의무 사항을 따르고 있지 않았다.

의료기관의 경우 상당 수 병원들이 불이행 기관이 포함돼있었다.

서울대병원이 상시근로자가 9575명으로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이 239명이지만 실제 고용은 71명으로 0.74%의 고용률을,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의무고용 210명 중 66명 고용(0.78%), 차병원 61명 중 8명(0.33%), 길 의료재단 49명 의무고용 중 9명 고용(0.46%)한 상태였다. 을지병원 0.23%, 대동병원 0.65%, 우리들병원 0.66%등 다른 의료기관들 역시 낮은 고용률을 보였다.

제약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일동제약이 의무고용인원 34명 중 실제 고용 7명(0.51%), 대웅제약이 의무고용 34명 중 실제 고용 15명(1.1%) 등 고용의무기준에 못미치는 곳이 많았다.

이외에도 부광약품 0.19%, 한국오츠카제약 0.32%, 명인제약 0.59%, 코오롱제약 0.83%, 한독약품 1.12% 수준으로 나타나 많은 제약사들이 장애인 고용의무를 지키고 있지 않음이 밝혀졌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e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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