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형학원 4곳 중 1곳, 실내공기 오염도 기준치 초과

김보라 / 기사승인 : 2013-01-29 14: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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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초과항목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포름알데이드 순 서울시내 대형학원 4곳 중 1곳의 실내공기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2년 3월부터 12월까지 일정 규모 이상의 복합건축물(1299곳), 업무시설(558곳), 혼인예식장(68곳), 공연장(10곳), 학원(38곳) 등의 공중이용시설과 그 외 영유아,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집(644곳), PC방(200곳) 등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측정 대상(공중위생관리법시행령 제3조)은 복합건축물(2000㎡ 이상), 업무시설(3000㎡ 이상), 공연장(1000석 이상), 학원(2000㎡ 이상), 혼인예식장(2000㎡ 이상), 실내체육시설(1000석 이상) 등이다.

조사대상 가운데 4개 측정항목(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중 1개 항목 이상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은 177곳으로 약 5%에 해당했다.

기준치를 초과한 177곳 중 오염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학원으로 38곳 중 9곳(23.68%)이 4개 항목 중 1개 항목 이상 기준치를 초과했다.

시설별 부적합 비율은 ▲학원 23.68% ▲pc방 13.5% ▲공연장 10% ▲지하 이·미용업소 9.78% ▲목욕장 6.88% ▲어린이집 6.36% ▲경로당 5% ▲당구장 3.33% ▲업무시설3.22% ▲복합건물 2.92% 순이다.

측정항목 및 기준은 미세먼지(150㎍/㎥), 이산화탄소(1,000ppm), 일산화탄소(25ppm), 포름알데히드(120㎍/㎥) 4가지 항목이며, 초과한 항목은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포름알데이드 순으로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등 두 가지 항목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항목별로 기준 초과가 많은 항목은 ▲이산화탄소 66건 ▲미세먼지 58건 ▲포름알데히드 26건 순이고 11건은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두 가지 항목을 초과했다.

시는 오전, 오후, 저녁에 하루 3번씩(오전 10시~오후 9시 이전) 자연환기와 청소만으로도 실내공기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히고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주방은 사용시 창문이나 후드를 이용해 환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축이나 개·보수한 건물에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태워없애기’ 즉 ‘베이크아웃’이라는 방법을 권장했다.

서울시는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들을 대상으로 법정의무시설과 그 외 청소년이용시설 등에 대한 실내공기질 측정 시설수를 늘려서 실시할 계획이며 희망하는 시설도 신청을 받아 오염도 측정과 및 공기질 개선 방법을 안내해 줄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실내공기오염은 우리가 미리 알고 대처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환경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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