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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굵은 목소리를 원해요” 그래서 소리를 지른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1-30 07: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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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에 무리를 줘 성대결절이나 성대용종 유발시킬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자신의 목소리가 가늘어 귀엽게 보인다거나 약해 보여 싫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노래를 부를 때 허스키하지 않아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실제로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목소리’를 치면 연관검색어로 ‘목소리 굵어지는 법’, ‘목소리 허스키해지는 법’, ‘목소리 바꾸는 법’ 등이 따라올 만큼 목소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상당하다.

그런데 이런 글들 사이에 굵은 목소리를 갖고 싶다고 변성기 때나 평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는 글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소리를 크게 지르는 것은 목을 상하게 만드는 최악의 방법이다. 목의 성대를 자극해 붓게 하는 것은 물론 염증까지 초래하고 면역력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또한 이때 굵어진 목소리는 일시적일 뿐 완전히 자신의 목소리를 변화시키지 못한다.

다시 말해 목소리를 바꾸고 싶다고 목에 무리를 가하면 성대에 이상이 생겨 수술적 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는 것이다.

수원수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이상혁 교수는 “일부러 목을 과도하게 사용해 성대를 자극하는 행동은 좋지 않다”며 “성대가 붓고 염증이 생기는 과정이 지속되고 반복되다보면 결국 성대조직이 손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대조직이 손상될 경우 성대결절이나 성대용종이 초래될 수 있는데 이는 단순히 쉬거나 약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또한 허스키한 목소리는 일시적으로 얻을 수 있으나 금방 사라진다. 감기 걸렸을 때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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