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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혹시 모를 상황 대비해 ‘응급처치’ 익혀두자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1-29 14: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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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 발생 시 119나 1339에 즉시 연락 취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사람일은 한치 앞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이는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혹은 ‘앞일에 대해 장담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갑자기 쓰러져 죽을 수도 있고 음식을 먹다 목에 걸릴 수도 있으며 팔팔 끓는 물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을 것이라 장담하지 말고 만약의 상황을 생각해 대처할 법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응급처치’는 이럴 때 필요하다. 인생을 살면서 생사의 기로에 섰을 때 자신 혹은 가족 또는 주변 불특정 다수를 살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응급처치다.

고신대복음병원 응급의학과 박창민 교수에 따르면 의식이 없고 호흡이 없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119 또는 응급의료정보센터 1339에 연락을 취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심폐소생술은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30대2 비율로 시행해야 하는데 우선 턱을 들어 충분히 기도를 개방한 상태에서 코를 막고 1초에 1회씩 2회 불어 넣어 인공호흡을 해준다.

이후 양 젖꼭지의 정중앙 흉골부위를 4~5cm 깊이로 30회 압박한다. 이를 5회 정도 반복한 뒤 호흡이 돌아왔는지 확인하면서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반복한다.

식사 중 음식물로 인해 기도가 막혔을 때는 환자의 뒤에 서서 두 손을 맞잡은 상태로 배꼽과 명치의 중간부위를 아래에서 위로 5회 가량 밀어 올린다. 이러한 대처에도 음식물이 빠져나오지 않았다면 119에 연락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불을 가까이 하다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화기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화상부위에 찬물을 붓는다. 단 소주나 된장, 참기름 등을 바르는 민간요법은 절대로 실시해서는 안 된다.

옷이 붙은 경우 일부러 떼어내려 하지 말고 깨끗한 천을 덮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치아가 빠지거나 부러졌을 때는 치아 뿌리나 절단된 부분을 만지거나 문지르지 말고 우유에 담아 치과로 가는 게 좋다. 코피가 날 때는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약간 숙인 후 엄지와 검지로 코끝부위를 압박하되 고개를 뒤로 젖히지 않는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절대 비비지 말고 얼굴을 물에 잠기게 하고 물속에서 눈뜨기를 반복하거나 흐르는 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려 이물질을 씻어낸다. 귀에 벌레가 들어간 경우 억지로 꺼내거나 손전등을 비추는 대신 바로 응급실에서 적절한 처치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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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민 교수는 “응급처치에는 환자를 죽음의 문턱에서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한 기본 처치들도 모두 포함돼 있다. 따라서 기본 응급처치들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과 생활은 더욱 안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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