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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키 크고 마른 여성 '결핵유사균'에 잘 감염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1-28 07: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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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키가 크고 마른 여성들이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Nontuberculous mycobacteria, NTM) 이라는 결핵균과 유사한 균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 네셔널주이시헬스(National Jewish Health) 연구팀이 '미호흡기중환자관리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에 감염된 여성들이 지방 세포와 연관된 약한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은 환경 속에 널리 퍼져 있지만 단 일부 에서만 감염이 발병한다.

여러 종의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이 있는 가운데 비록 이 같은 균은 피부와 기타 다른 체내 장기를 감염시킬 수 있지만 가장 흔한 곳은 폐이다.

폐감염은 치료가 어렵고 종종 수술과 강력한 항생제 치료를 몇 년간 필요로 하며 치명적일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들에 의하면 이 같은 균 감염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바 50세 이상에서 발병율이 매우 높아 미국에서만 현재 약 3만-12만명이 이 같은 감염을 앓고 있다.

28일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 환자의 대부분은 고령 여성으로 연구기간중 네셔널주이시헬스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의 85% 가량이 고령 여성으로 평균 연령은 64세 였다.

또한 유사한 연령과 인종과 성별 양상을 보이는 골다공증 클리닉 내원 환자들과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 환자를 비교한 결과에 의하면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 환자들이 평균 2인치 가량 키가 더 컸으며 체질량지수는 약 2 포인트 가량 체중에 비해 체지방은 5.7 파운드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 환자들이 오목가슴을 더 흔히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마르고 키가 큰 여성들이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에 더 잘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히며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 환자들이 fibrillin-1 유전자 변이에 의해 유발되는 마판증후군(arfan syndrome)과 일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바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의 원인으로 fibrillin-1 유전자를 연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체형 뿐 아니라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 환자들은 면역 반응 역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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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세포들은 렙틴과 아디포넥틴이라는 체중과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르몬을 생산하는 바 일반적으로 렙틴 생산은 살이 찔 수록 증가한다. 또한 렙틴은 감염에 대항하는 면역계를 자극하도록 돕는다.

반면 아디포넥틴은 면역억제호르몬으로 살이 찔수록 감소한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호르몬 작용이 건강한 사람들에서는 잘 유지되지만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 환자에서는 깨져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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