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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귤 많이 먹으면 피부색도 변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1-28 13: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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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물질 ‘카로틴’, 일시적인 착색현상 불러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퇴근 후 집에서 뜨끈한 방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려 TV를 보며 귤을 까먹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직장인 박모(28세)씨. 무의식중에 먹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열 댓 개는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사라지고 만다.

하지만 귤을 먹을 때마다 가장 걸리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다름 아닌 ‘귤을 먹으면 피부가 노랗게 변한다’는 속설이었다. 과연 귤을 먹으면 피부색도 변하는 것일까?

먼저 피부미용에 좋은 음식으로는 과일을 꼽을 수 있다. 그 중 귤에는 미백·노화방지에 효과적인 비타민 C 외에도 비타민 C의 기능을 보강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P, 생체막 조직의 구조와 기능 조절을 돕는 비타민A,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고 콜레스테롤 축적 억제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E 등이 함유돼 있다.

또한 귤에는 카로틴이라는 적황색의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물질이 함유돼 있는데 이 때문에 귤을 섭취하게 되면 이 카로틴 성분이 착색현상을 일으키며 피부를 노랗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즉 귤을 먹으면 피부색이 변한다는 속설은 어디까지는 사실인 셈.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섭취를 줄이면 다시 본래의 피부색으로 돌아오게 된다. 더욱이 귤은 제철과일이기 때문에 겨울 이후에는 거의 섭취하는 일이 드물어 자연스럽게 원상태로 돌아올 수 있다.

라마르피부과 강동점 안영찬 원장은 “귤을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하게 되면 체내 사용되는 것 외에 여분의 카로틴 성분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서 지방조직에 축적, 조직이 얇은 피부부위를 중심으로 피부가 노래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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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이로 인해 노랗게 변한 피부는 귤 섭취를 줄이면 자연스럽게 원상 복귀되므로 특별한 치료가 요구되지 않아 걱정할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여타의 계절에 비해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는 겨울철, 귤을 통해 부족한 비타민 군을 섭취하고 신체건강 및 피부미용을 도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하루 2개 정도의 권장량에 맞춰 귤의 섭취량을 조절하면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걱정 없이 피부미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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