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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성병은 반드시 파트너도 함께 치료해야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3-01-28 1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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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전염 경로를 막기 위해 같이 병원 방문할 것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성병이란 성교에 의해서 전염되는 질환을 말한다. 그런데 이 성병은 병명부터가 지나치게 부담감을 줘 성병에 걸렸음에도 병원에 방문하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수치심과 죄의식으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수가 많은 반면 또 반대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으로 부적당한 치료와 만성화 조장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성병은 상대방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철저해야 한다는 것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비뇨기과 박철희 교수는 “성 파트너와 동시 치료를 하지 않는 데서 오는 재감염도 문제와 더불어 변태 성행위도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임신조절법이 보편화돼 임신의 공포에서 벗어나 비교적 자유로운 섹스를 누릴 수 있게 됐지만 성도덕 문란 등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따르면 성병의 감염은 대부분 불결한 성관계에 의한 것이다. 임질성 요도염인 경우 3-10일의 잠복기를 거쳐 소변을 볼 때 아프고 급하며 자주 누게 된다. 이어 요도에 노란색의 진한 고름이 나오기까지 한다. 여성에게는 이것 외에 짙은 대하(냉)가 심하다.

감염된 환자와 일회의 성 접촉을 할 경우 감염될 가능성은 17%라고 한다. 그러므로 성관계후 무조건 성병에 걸렸다고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접촉횟수가 많아지거나 상대자의 수가 많아지면 그 위험성은 100%라고 봐야 한다. 또 남자의 50-68%, 여자의 50-80%에서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어 보균자로 남으므로 치료박멸을 저해하고 있다.

비임균성 요도염은 8-21일의 잠복기를 거쳐서 점액성 요도분비물이 증가하고, 배뇨 때에 동통이 있으며 요도의 소양감, 불쾌감, 요도신경증이나 성교불능이 생길 수 있다.

치료는 임균성은 스펙티노마이신을 주사하고 이것으로 효과가 없으면 세파계통 항생제인 세포식틴을 써서 치료하면 90%이상 완치된다. 비임균성은 설파제, 테트라사이클린, 에리스로마이신 등을 쓴다. 30-40%에서 재발한다. 요도염은 치료를 적절히 하지 못하면 요도협착, 부고환염, 전립선염, 방광염, 질주위염, 난관염, 골반염증, 불임증 등 여러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매독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후천성은 직접전염과 간접전염으로 되나 주로 성교로 인해서 직접 전염된다. 현재는 페니실린의 출현으로 빈도가 현저히 줄어 들었지만 아직도 주의해야 할 성병임은 틀림없다.

초기 매독 혹은 경성하감은 감염 후 2-4주 경과후 접종된 부위에 경결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즉 남성의 성기와 허벅다리 안쪽 및 여성의 음순, 경관, 요도, 질 등과 남녀의 입술에서 1-2mm 크기의 썩은 듯한 궤양을 만든다. 혈청매독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6주가 지나야 된다. 눌러보아도 아프지 않으므로 대수롭게 생각할 수 있으나 모든 외성기의 궤양이나 피부병변은 일단 매독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매독의 치료는 장기지속약인 벤자딘 페니실린 근육주사로 90%에 효과를 본다. 만약 페니실린 과민체질인 경우는 테트라사이클린을 15일 이상 경구투여해야 한다. 비정상적인 성교행위 특히 구강성 행위는 인후나 구강내에 임질, 비임균성, 칸디나, 트리코모나스, 옴, 매독 등과 같은 성병이 번지기도 하며 심지어 아메바성 설사가 구강 성교로 전염되기도 한다.

성병은 보균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이나 성교육의 미비는 성도덕 문란을 야기시킬 수 있어서 성병이 만연될 수 있다. 국가적, 교육적 차원으로 근본문제에 대처하는 사회적 환기와 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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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한 경우 소극적 성병예방으로는 ▲콘돔 사용 ▲국소에다 설파연고, 기타 살균연고를 바르면 다소 효과가 있음 ▲접촉직전과 직후에 항생물질 특히 페니실린계통을 복용하면 매독이나 임질을 예방하는데 효과적 ▲접촉직후 깨끗한 물과 비누로 음부세척하는 것도 도움 ▲성교 이외의 감염, 즉 선천성 매독, 키스, 수혈매독 고름으로 인한 감염도 조심해야한다 등이 있다.

그러나 성병예방법을 썼다고 해서 반드시 성병이 예방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잘 인식해야 한다. 즉 예방법 때문에 증세가 가리워지거나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 완치에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성병은 또 다른 감염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파트너와 함께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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