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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의 치아 ‘틀니’,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1-26 06: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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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치아처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음식을 맛있게 씹어 먹는 것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이면서도 건강한 치아를 상징하는 신호이기도 하다. 반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할 경우 영양소의 불균형이 일어나거나 포만감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비만이 될 수 있다.

한 두 개의 치아가 염증 등으로 인해 제기능을 못할 때는 임플란트 등을 통해 복원할 수 있지만 치료가 필요한 치아의 개수가 상당하거나 다 빠져 하나도 없을 때는 ‘틀니’를 고려해봐야 한다.

◇ 적응기간이 필요한 틀니

틀니에는 ▲치아가 남아있어 그 치아에 걸어 사용하는 부분틀니 ▲치아가 다 빠졌을 때 사용하는 완전틀니 ▲치아 뿌리를 남겨 자석 등을 달아 틀니를 고정하는 자석틀니 ▲임플란트 2~6개 심어 특수한 장치를 달고 틀니를 고정하는 임플란트 틀니 등이 있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틀니를 결정해 틀니를 받기까지는 약 2~4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틀니를 받고난 후에도 1~2개월 정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중앙대학교병원 치과 보철과 정은민 교수는 “아무리 잘 만든 틀니라도 바로 잘 씹을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 틀니로 씹는 힘은 원래 치아의 씹는 힘의 5분의1 정도밖에 되지 않아 가능한 부드러운 음식을 천천히 씹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틀니가 입안에서 완전히 고정되지는 못해 움직이기 때문에 입안이 헐어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발음이나 얼굴 모양도 어색해진다. 따라서 틀니가 처음에는 불편함이 많겠지만 잘 적응해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구취나 염증 막으려면 청결관리에 신경

틀니도 치아이므로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틀니를 깨끗하게 하지 않는다면 구취가 나거나 입안의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식사 후 틀니를 빼서 연마제가 들어있는 일반 치약 대신 틀니 전용 치약을 사용해 닦아줘야 한다.

또한 틀니를 세척할 때 틀니의 원형이 변형되지 않도록 뜨거운 물보다는 찬물로 세척하고 잘 때도 실온에 그냥 두기보다는 찬물에 담가둔다. 그리고 2~3일에 한 번씩 틀니 전용 세정제에 담가두도록 한다.

정은민 교수는 “가끔 틀니를 끼고 자는 환자들이 있는데 틀니를 끼고 자면 잇몸 조직이 휴식을 취할 틈이 없어 잇몸 조직에 손상이 오거나 잇몸뼈가 더 빨리 흡수될 수가 있으니 잘 때는 반드시 틀니를 빼서 찬물에 담가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수원수

이어 “치아가 빠진 잇몸은 점점 잇몸뼈가 흡수돼 퇴축되기 때문에 틀니를 1년 이상 사용 시 틀니가 점점 헐거워지고 음식물이 많이 끼며 잇몸이 아프게 된다. 만약 틀니가 깨지거나 헐거워진 경우 깨진 부분을 수리하고 퇴축된 잇몸에 꼭 맞게 보강해줘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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