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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인터넷 성매매 사이트·음란물 1408건 폐쇄 및 삭제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입력일 : 2013-01-24 11: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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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광고·알선 등 사이트 운영자 9명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 조치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조건 만남, 출장아가씨 알선 사이트와 풀살롱, 밤문화 후기 등 성매매 업소 광고 사이트 등 음란물 1408건이 삭제됐다.


24일 서울시는 시민감시단의 활동으로 지난해 인터넷 성매매 사이트와 게시물 총 1408건이 폐쇄 및 삭제됐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에 주소지를 두고 성매매 광고나 알선, 음란물 등 불법적인 내용이 명백하게 확인되는 사이트 운영자 9명은 고발장을 작성해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인터넷의 휘발성을 감안해 (사)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와 ‘여성폭력 방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시민 감시단이 신고한 성매매 광고·알선 등의 포털사이트 게시물을 삭제하는 Hot-Line을 구축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시민감시단을 1000명으로 약 2배 가깝게 확대, 인터넷 성매매 방지를 위해 자발적인 시민참여를 통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감시단이 지난해 모니터링한 대상은 총 5160건으로서 이 중 불법성이 명백하게 확인되는 2184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포털사이트의 게시물을 심의 처리하는 (사)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에 신고, 최종 1408건이 폐쇄·삭제됐다.

지난해 시민 감시단이 모니터링 한 5160건 중 44%(2258건)는 대부분 조건만남, 출장아가씨 알선 사이트였으며, 20%(1022건)는 풀살롱, 밤문화 후기 등 성매매 업소 광고 사이트였다.

적발된 조건만남 사이트는 그 유형도 갈수록 치밀해져 겉으로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홍보하고, 회원가입의 단계에서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도록 되어 있어 청소년들도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었다.

또한, 대형 성매매 업소들은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회원제로 운영되면서 사전예약, 다수인 이용, 후기글 등을 게시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기업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오피스텔, 안마, 마사지 등 성매매를 코너별로 예약·알선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신·변종 성매매 업소의 알선·광고가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청소년 성매매의 95%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는 등 인터넷이 성매매로 진입하는 주요 통로이자 실제 성매매가 이뤄지는 장소로 악용되고 있어 2011년부터 시민 감시단 ‘e-여성희망 지킴이’를 운영해왔다.

시민 감시단 ‘e-여성희망 지킴이’는 카페, 블로그, SNS 등 온라인상의 불법 성매매 알선 및 광고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성매매 사이트 업주를 고발하는 고발장을 작성해 경찰청에 제출하는 등 단순 감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처벌과 단속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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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해 서울 시민들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갖고 시민감시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그 만큼 우리 사회에 인터넷 성매매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일”이라며, “이러한 시민들의 참여에 힘입어 서울시도 여성과 청소년이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e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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