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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클리닉 vs 클리닉] 한방으로 탈모를 치료한다
피브로 한의원 vs 발머스 한의원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3-01-29 08:18:30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굵고 검은 풍성한 머리카락은 일종의 젊음의 상징으로 여겨지곤 한다. 이처럼 나이가 드는 노화의 과정에서 자연스레 모발이 얇아지고 탈모가 생길 수 있으나 샴푸 등의 화학성분,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20~30대에도 탈모환자가 늘고 있다.

탈모 자체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나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외형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대인기피증,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취업이나 결혼 등에 장애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제 아버지의 DNA를 원망하는 시대는 지났다. 모든 질환이 그러하듯 탈모 역시 조기진단과 빠른 치료가 증상을 완화하고 개선시킬 수 있다.

◇ 두피는 곧 피부다

한방피부치료가 대중화되기 전인 2006년부터 전국의 한의사가 모여 만든 피브로 한의원은 전국 17개 네트워크로 구성된 피부특화 한의원이다.

이곳의 탈모치료는 탈모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 집중한다. 즉 두피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유기체로서의 인체 내부의 열을 다스리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근본적인 두피관리를 통해 모발이 재생하도록 돕는다.

탈모의 원인인 두피의 열, 순환장애, 체질 등을 개선하기 때문에 치료가 끝나더라도 일시적인 발모가 아닌 지속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피브로한의원 강남점 박성익 원장은 “탈모 자체는 결과물로 봐야 한다. 즉 탈모환자 대부분은 상열증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위쪽은 뜨거운데 반해 손이나 발 등은 차갑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탈모치료는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게 하는데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이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피브로한의원의 탈모치료 프로그램은 3단계로 구분된다. ▲원인치료에는 한약처방을 통해 두피에 몰린 열을 내리고 독소를 배출시키며 오장육부의 순환을 도우며 ▲발모치료에는 스케일링, MTS, 약침, 매선침 등 복합적 시술로 발모를 유도 ▲홈케어에는 한방성분 샴푸와 토닉으로 자기관리를 병행하는 것.


박성익 원장은 “두피를 땅에 비유할 때 탈모환자의 두피는 사막화의 과정이라 볼 수 있다”며 “지열이 있고 척박한 땅에서는 아무것도 자랄 수 없기 때문에 이 열을 다스려 나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처럼 탈모치료도 이와 흡사하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고 설명했다.

탈모치료 프로그램은 3개월을 기본단위로 두피상태와 탈모의 진행정도에 따라 향후 치료 기간이 결정된다. 1단계 프로그램의 1회 비용은 9만원이며 한약프로그램의 30일분 탕약은 40만원, 환약은 20만원, 약침과 스케일링은 각각 1회 6만원이다.

◇ 탈모치료의 핵심 ‘열을 다스려라’

발머스한의원은 2005년 학술위원회 탈모예방 한방 치료제 연구를 시작으로 2009년부터 전국 네트워크를 설립, 탈모의 근본 원인을 ‘체열조절이상론’으로 밝혀내 ‘열성탈모’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탈모치료 전문 한방 네트워크이다.

특히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병리해석을 결합한 ‘발머스 탈모연구센터’를 설립해 끊임없이 다양한 탈모증상을 연구하고 있으며 학술적인 근거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곳의 치료 시스템은 ‘몸의 균형과 조화’를 추구한다. 탈모란 빠지는 모발보다 새로 나는 모발이 적은 상태로 정의하는데, 탈모 하나에만 초점을 맞춰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체열조절이상을 정상으로 돌려놓고 회복을 통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데 최종 목적이 있다.

발머스한의원 잠실본원 강여름 원장은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탈모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인데 이는 과거의 남성탈모환자 위주의 유전적인 원인 외에도 후천적이고 환경적인 요인이 몸의 균형을 깨뜨리고 열의 흐름을 방해하는 주된 요인이 된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즉 탈모란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의 결과물로써의 하나의 현상으로 본다”며 “잘못된 생활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들이 개선되지 않으면 탈모치료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곳의 탈모치료는 ‘열린치료시스템’을 추구한다. 강여름 원장은 진료실과 치료실이 별도로 마련된 기존 한의원의 시스템에는 의사와 환자의 단절이 있을 수 밖에 없음을 지적하며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탈모치료를 받는 환자들끼리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장시간이 소요되는 탈모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본인의 의지를 북돋우고 서로의 노하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환자 본인은 치료의 경과를 느끼지 못하며 불안해하나 의사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등의 뻔한 답변을 듣는 기존의 치료시스템에서 한발 나아가 환자와의 친밀감을 돈독히 하는데 효과가 있다.

초기치료프로그램인 ‘발머스 골든타임 프로그램’은 두피진단과 발머스토닉, 산제60포를 포함해 월 25만원이며 급속도로 진행되는 탈모치료인 ‘탈모STOP프로그램’은 월 17만원이다. 이 밖에도 두피치료 프로그램은 1회 2만원, 관리치료프로그램은 1개월 28만원 등이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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