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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더 열악하다’, 시급한 소아응급센터체계 개선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입력일 : 2013-01-25 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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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다투는 시급한 소아응급센터…지원과 개선 필요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응급의료는 일차적 사회안전망이라고 불린다. 말 그대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시스템이기에 환자의 생존여부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의 의미와 가까운 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응급의료기관의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인력부족, 의료체계의 미비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 중에서도 소아응급센터의 경우 더욱 열악해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 부족한 것만 잔뜩, 소아응급센터

소아환자가 대상인 의료기관들은 대부분 상황이 열악하다. 소아응급환자센터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의 경우 응급의료시스템 자체가 1988년 시작돼 역사가 길지 않다. 짧은 시간에 비해 양질의 발전을 했으나 만성적인 인력부족과 체계미비로 어려움을 겪는 상태다.

이런 이유로 응급의료학 중에서도 세분화된 항목인 소아응급센터의 경우 부족한 부분들이 상당수다.

소아대상의 진료이기 때문에 특별한 수련과 준비가 필요하지만 수익모델이 아니기에 관심도가 낮고 ‘3D’라고 불리는 응급의료학의 특성상 인력이 부족하다.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곽영호 교수에 따르면 국내 소아응급환자는 전체 응급의료센터 방문환자의 약 30%다. 매년 약 7000여명 이상의 소아중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김도균, 송봉규 교수 등이 실시한 2010년 응급의학과 전문의대상 조사에 따르면 81개 응급의료센터 중 소아 전용 처치 및 모니터링 구역이 있는 곳은 8.6%, 소아 전용 소생구역이 있는곳은 3.7%에 불과했다.

소아환자를 위한 의료장비 자체도 상당수 부족했다. 곽 교수에 따르면 연령에 맞는 크기의 기관 내 튜브가 준비된 곳은 절반수준인 59.3%였고 소아 전용 응급 키트가 마련된 곳도 28.4%뿐이였다.

소아응급환자를 조치할 숙달된 인력도 부족했다. 야간 응급실 이용이 잦은 소아환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소아청소년과의 야간, 공휴일 협진시 저년차 전공의의 비율이 63%로 전문의의 비율은 극히 낮았다.

이처럼 소아응급센터는 인력과 자원의 부족으로 소아응급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수원수
◇ 전문인력·소아응급의료 체계 구축이 해결책

이에 곽영호 교수는 전문인력의 확보와 소아응급의료센터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곽 교수는 먼저 소아과학회와 응급의학회 양 학회 공식 교육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전했다. 소아과 의료진은 응급환자 진료를 어려워하고 응급의학회 의료진 역시 소아환자 진료를 어려워해 부담을 느끼는게 현장이라고 덧붙엿다.

“소아응급에 대한 교육은 양 과 의사들이 기본적인 교육만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진료에 어려움을 느끼는 의사들이 소아응급환자를 서로 기피하려는 경우가 공공연히 발생하기도 한다”고 곽 교수는 전했다.

이는 소아응급 분과전문의의 도입과도 같은 맥락이다. 미국의 경우 세부 분과로 소아응급과가 분류돼있어 소아응급환자 치료에 대한 전문인력과 의료체계가 지원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분과로 인정돼지 않아 전문인력과 시설지원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소아응급의료체계는 외상체계와 화상센터의 개념과 다르며 소아의 특수성을 감안한 지원이 이뤄져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인력도 부족하고 전용 센터도 마땅치 않다”며 곽 교수는 소아응급의료과의 분과 인정을 말했다.

이어 지역 상황을 고려한 소아응급의료센터의 지역화를 제시했다. 복지부가 서울 3곳, 경기북부 1곳, 대구, 부산 등 전국 총 10곳에 소아응급센터를 지정하고 운영하고 있지만 효율적이지는 않다는 지적이다. 전문의 부족과 병원 여건상의 문제로 소아응급센터 운영이 가능한 병원만을 지정하다보니 정작 고려해야할 어린이 인구, 소아응급환자의 수, 소아응급중환자의 수는 고려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곽 교수는 “소아응급환자의 경우 경증인 경우도 많지만 소아과와 응급과 모두 이해가 필요해 소아응급학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만을 받은 의사입장에서는 아이가 괜찮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소아응급 전문 의료진의 양성과 응급체계 구축을 통해 환자도 의사도 만족할 수 있는 진료가 시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e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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