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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직 어린 우리 아이, 벌써부터 몽우리가?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3-01-23 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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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조기에 발견해 성장 등에 영향 안주게 해야해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요즘 아이들을 보면 성숙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사회적 흐름도 있지만 너무 일찍부터 신체적인 성숙이 오면 문제가 되는게 아닌지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원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종덕 교수에 따르면 사춘기란 어린이가 성장발달하면서 적절한 나이에 2차 성징이 나타나 성인과 같은 몸으로 변해가는 과정이다. 즉 성장을 마무리하는 시기로 어린이가 성인이 되는 과정의 중간 단계라 할 수 있다.

사춘기는 뇌의 조절을 받아 시작된다. 뇌의 일부인 시상하부에서 내린 명령으로 호르몬이 영향을 주기 시작해 여자 어린이의 난소, 남자 어린이의 고환이 활동을 시작한다. 난소에서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 고환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러한 성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면 2차 성징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에는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대략 여자 어린이는 10세경, 남자 어린이는 12세경에 사춘기가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춘기 시작을 의미하는 2차 성징이 여자에서는 만 8세 이전, 남자에서는 만 9세 이전에 출현하면 성조숙증이라고 한다. 또한 사춘기가 여자에서 8세에서 9세 하루 전까지 사이, 남자에서는 9세에서 10세 하루 전까지 사이에 출현하면 조기사춘기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영양상태의 호전, 산업화에 따른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의 환경 요인에 의해 사춘기 시작 연령이 빨라지고 있다. 이로 인한 성장 패턴의 변화가 성인이 되었을 때의 최종신장의 변화와 성장속도의 변화를 초래한다.

분당수

김 교수는 “특히 여아에서는 초경 연령이 빨라지며 성조숙증의 발병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어린나이에 시작돼 빠르게 진행하는 성조숙증의 치료에는 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 호르몬 촉진제(GnRH agonist)가 사용돼 소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그러나 서서히 진행해 성장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적은 성조숙증과 조기 사춘기인 소아청소년에서는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사춘기가 빨리 시작해 초래되는 성조숙증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관리 하에서 검사와 치료에 임하고 지속적인 추적관리가 필요하겠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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