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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심코 어금니 ‘꽉’, 치아엔 ‘독’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1-23 07: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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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에 금이 가거나 파손될 수도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찬호 선수는 공을 던질 때 힘을 한 곳에 모으는 과정에서 치아를 있는 힘껏 무는 버릇이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치아상태가 고르지 못하다고도 설명하며 자신 이외에도 많은 스포츠 선수들은 흔한 경우라고 밝혔다.

이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 치아를 있는 힘껏 무는 버릇이 있는 경우 치아건강뿐 아니라 턱관절에도 악영향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교정해야 하는 잘못된 습관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 몸은 극도로 긴장하거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경우, 혹은 온 몸의 힘을 한 곳에 모아야 하는 경우 순간적으로 근육을 수축시키게 되는데 이 때 치아를 둘러싼 턱 근육도 함께 수축하면서 자연스럽게 어금니를 있는 힘껏 물게 된다.

이런 어금니를 힘껏 무는 무의식적인 행동은 뇌의 전두엽을 자극해 집중력을 높이는 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에 운동 중에는 빠른 판단과 행동을 돕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어금니에 가해지는 힘은 어마어마해 이로 인해 잇몸신경이 상하기도 하며 치아에 금이 가거나 파손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 한 실험에서 밝힌 결과 60kg의 남성이 50kg의 바벨을 들 때 몸무게의 140%에 해당하는 84.6kg의 힘이 어금니에 가해졌으며 날아오는 야구공을 타격할 때는 65.3kg의 힘이 가해졌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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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런 습관은 운동 중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또한 습관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 충격이 반복되면서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지면서 시리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 치아 전체가 빠질 위험도 크다. 또한 심한 경우 턱관절 자체를 움직일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치과 김선도 교수는 “평소 어금니를 자신도 모르게 자주 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 잇몸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충격으로 인해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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