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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제주한라병원, 대동맥류 파열 환자 하이브리드 수술 성공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3-01-21 16: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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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테바로 수술로 대동맥류 치료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제주한라병원이 제주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흉부 대동맥류 환자에 대한 하이브리드 테바(hybrid TEVAR)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21일 제주한라병원에 따르면 지난 연말인 12월28일 A(71)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에서 진단한 결과 A씨는 흉부 대동맥류 파열로 매우 급박한 상태였다.

흉부 대동맥류란 가슴의 대동맥 일부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병으로 대개 자각 증상이 없다.

이런 경우 파열된 대동맥류 전체를 인조혈관으로 교체하는 외과수술이 전통적인 치료 방법이나 A씨의 경우 예상 수술 문합 부위가 수술 시야에서 너무 깊어 수술 난이도 및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대동맥류의 또다른 치료 방법인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TEVAR)을 시행하기에는 대동맥류의 위치가 대동맥궁의 분지 혈관과 너무 가까워 대동맥 스텐트로 인해 분지 혈관이 막히게 될 상태였다.

이에 따라 정요천 흉부외과 과장과 송하헌 영상의학과 과장이 통합진료시스템을 가동해 외과적 수술과 스텐트 삽입을 함께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테바를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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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 과장이 인조 혈관을 이용해 대동맥 스텐트로 인해 막히게 될 대동맥궁의 분지 혈관을 상행대동맥으로 우회하는 외과적 수술을 시행한 다음 송 과장이 대동맥류 내에 대동맥 스텐트를 삽입했다.

5시간여에 걸쳐 수술한 지 5일정도 후 A씨는 의식을 완전히 되찾아 일반병실로 옮겨졌으며 지난 14일 무사히 퇴원했다.

정요천 과장은 “대동맥류의 경우 인조 혈관으로 대체하는 외과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A씨의 경우는 외과 수술의 위험도가 너무 높다고 판단해 하이브리드 테바를 시도했고 수술 중 대동맥류가 다시 파열되는 바람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다행히 잘 마무리돼 환자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수술법과 인조혈관스텐트 삽입술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hybrid) 수술은 매우 고난이도의 치료법으로 제주에서 대동맥류 환자를 대상으로 성공시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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