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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빈혈 3배 이상 많아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1-20 13: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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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식생활, 빈혈 예방에 가장 중요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여성이 남성보다 빈혈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6년간(2006~2011년) ‘빈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06년 37만6000명에서 2011년 48만8000명으로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남성은 2006년 7만9000명에서 2011년 11만명으로 연평균 7.0% 증가했으며 여성은 2006년 29만7000명에서 2011년 37만8000명으로 연평균 4.9% 증가했다.

2011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율을 보면 40대가 23.2%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30대(17.0%) 9세 이하(12.6%) 50대(12.0%) 순이었다. 특히 40대 여성은 전체 진료인원의 21.2%를 차지할 만큼 상당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상현 교수는 “일반적으로 여성 성인에서는 생리로 인해 남성보다 빈혈의 빈도가 높다. 특히 40대 여성의 경우 아직 생리 중이고 20~30대 보다는 만성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많으며 출산 후 발생한 빈혈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고 누적돼 빈혈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201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80세 이상이 1930명으로 가장 많았고 9세 이하가 1415명, 70대가 1238명이었다. 여성은 40대가 2459명으로 나타나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이어 30대(1872명)와 80세 이상(179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빈혈’ 질환과 관련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461억8000만원에서 2011년 821억원으로 최근 6년새 78% 가량 증가했는데 연평균 9.3%(급여비 11.1%) 증가한 수치다. 입원 진료비 역시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현 교수는 “혈액내 적혈구 또는 혈색소가 감소된 상태를 말하는 빈혈은 여성의 경우 생리과다, 위장이나 대장출혈, 채식주의 등으로 인해 철분이 결핍돼 발병한다. 이외 비타민B12나 엽산 결핍 등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빈혈 예방법에 대해서 이 교수는 “어지러운 증세를 빈혈로 착각해 철분제를 복용하기 쉬운데 어지러움의 원인이 빈혈이 아닌 경우도 흔하므로 우선 그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진단 없이 철분제를 복용하지 말고 철분결핍성 빈혈인 경우 충분한 기간 동안 철분제를 복용하되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된다. 철분제 복용으로 생기는 위장장애나 변비는 철분제를 바꾸거나 다른 조치가 가능하니 부작용이 있으면 의사와 상의해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밖에 빈혈은 위장이나 대장질환에 의해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특히 성인에서는 의사와 상의해 위장이나 대장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원수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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