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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날이 찰수록 심해지는 ‘냉대하’, 그 이유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3-01-20 13: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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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이 중요하다해서 세정제 너무 많이 이용하는 것은 안돼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날이 추워지자 배를 따뜻하게 하거나 위생에 신경써도 신경 쓰이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냉대하’.

냉이란 출혈 이외의 질 분비물로 여성에게 나타나는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이다. 모든 생식기의 점막은 그 자체의 분비물이나 상부로부터 나온 분비물로 적셔져 있으며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질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다.

냉대하는 정상 분비물의 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생식기 내부의 어느 부위에 병적인 상황으로 인해서 생기는 이상 분비물을 의미한다.

냉대하는 부인과적 증상 가운데 매우 흔한 증상으로 트리코모나스, 칸디다 임균, 포도상구균 등에 감염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심한 경우 감염균들이 질 내에 번식해 단순 냉대하는 물론 질염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냉대하에 걸리면 질 분비물 양의 증가하는 것이 우선적이고 이와 더불어 악취, 가려움증, 따가움, 화끈거림, 질 분비물의 색 변화, 화농(고름이 생기는 것)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는 “한방에서는 기혈이 부족해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찬 음식을 먹거나 옷을 얇게 입어서 배가 찬 경우, 청결하지 못한 경우 등에서 냉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냉대하가 심할 수 있다. 여성의 질은 습하고 따뜻한 성질로 곰팡이나 세균이 살기 좋아해 청결을 유지 않으면 냉대하가 쉽게 유발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질 세정을 해서도 안 된다.

감염에 의해 발생한 냉대하는 항생제를 복용하면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감염과 상관없이 냉대하가 발생한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지켜야할 생활습관에는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먼저다. 또한 평소 몸에 꽉 끼는 속옷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더불어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고 속옷을 자주 갈아입거나 팬티라이너를 착용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질 부위를 너무 자주 씻고 외음부보다 깊이 씻으면 질 내부의 정상적인 균까지 죽어 저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 교수는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속옷을 자주 갈아입으며 지저분한 곳에 앉지 않아야 한다. 또 너무 얇거나 짧은 옷을 입어 배가 차가워지는 것을 피하고 혈류순환을 저하시키는 꽉 끼는 옷을 입는 것도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분당수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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