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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일부 의료기관, 보조금 사용 부적절 ‘들통’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입력일 : 2013-01-17 08: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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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구입 자부담 비용 줄이기, 허위보고 등 8곳 적발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일부 의료기관들이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쓴 사실이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16일 ‘2012년 민간단체 국고보조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고보조금을 부당하게 사용해 시정명령을 받은 전국의 의료기관은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경상대병원, 원광대병원, 동아대학교의료원 등이다.

강원대병원은 강원지역 암센터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총 100억 원의 장비구입 예산 중 60억 원을 자부담해야 했지만 실제 54억1000만 원만 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강원대병원은 2년 3개월이 경과하도록 이를 방치하는 등 보조금 집행 업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돼 시정 명령을 받았다.

충북대병원의 경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에서 교육자료 개발 부적정 사용의 이유로, 충남대병원은 국고보조금 집행실적을 허위로 보고하는 등 보조금을 부적정하게 관리한 것이 들통 나 시정명령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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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부산대병원은 당초 사업계획에 없던 건물을 증축하는 등 국가보조금으로 외상전문센터 설치사업,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설치사업을 부적정하게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광대병원 역시 소책자와 리플렛 등을 제작하면서 교수 및 해당병원 전문가에게 원고료를 과다하게 지급했고, 건축공사 환경보전비를 부적정하게 정산한 것이 밝혀졌다.

한편, 한국아동복지협회 중앙아동자립지원센터는 2011년 1월 7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인건비를 과다 지급하는 등 보조금을 부당 집행해 시정 처분을 받았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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