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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서울성모병원, 항암단백질 p53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1-15 12: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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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3이 자가면역질환 치료효과 첫 규명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암 발생 제어 물질로 알려진 P53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김호연·박진실 교수팀은 15일 p53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병인으로 알려진 Th17 세포 및 면역조절T세포의 분화와 활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다.

p53은 세포의 이상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가 사멸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p53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분열과 성장 그리고 소멸을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비정상적으로 분열만을 반복해 암세포로 발전 된다고 알려져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간암, 유방암 등 암세포에 정상적인 p53을 주입해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연구돼 왔으나 p53이 면역세포에 작용해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p53이 결핍된 동물(쥐)에 관절염을 유발 시키자 대조군에 비해 관절염 발달이 촉진됐으며 병인 Th17 세포의 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된 것을 관찰했다.


또한 관절염이 걸린 동물에 p53을 억제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병인세포인 Th17 세포가 증가하며 관절염 발달이 촉진되는 반면 p53의 활성화시키자 병인 Th17 세포를 억제하는 동시에 면역조절T 세포인 Treg 세포의 수를 증가시키며 관절염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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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한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관절염이 많이 진행된 만성 질환자는 초기 질환자에 비해 p53의 발현이 현격하게 낮음을 밝혔다.

김호연 교수는 “앞으로 p53을 조절하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하여 관절염 뿐 아니라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관절염 및 류마티즘 인터넷판 12월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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