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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리털 밀었더니 더 굵어진 기분이 드는건…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3-01-15 13: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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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면 제대로 제모를 할 수 있을까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여성이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에는 피부도 있지만 ‘제모’도 마찬가지다. 겨드랑이와 다리는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그만큼 여성들에게 투자를 요한다.

그런데 털을 밀면 밀수록 굵게 자라난다는 속설이 있다. 겨울철 가려졌던 다리털을 확인한 순간 예전보다 더 많아진 느낌이 드는 것은 그저 예민한 일일까.

의학적으로 면도를 하거나 털을 뽑으면 털이 많아진다거나 굵어진다는 풀이는 없다. 만약 털이 더 굵거나 진하게 나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모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잘린 부분부터 털이 다시 자라났기 때문일 것이다.

털은 시간이 지나면 굵기가 가늘어지는데 그 과정을 참지 못해 다시 면도기로 제모하거나 미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성들이 가장 손쉽게 사용하는 제모방법은 면도기 사용이다. 바쁜 시간 샤워하면서 면도기로 몇 번이면 간단히 해결되니 자주 손이 가기 마련. 그러나 면도기 사용의 가장 큰 문제는 모낭염, 접촉성피부염 등은 물론 면도부위의 피부가 거뭇거뭇하게 변색되는 피부의 색소침착을 들 수 있다.

또 다른 제모방법은 족집게 사용이다. 이는 면도기에 비해 모근을 제거해 줌으로써 좀 더 더디게 나는 효과를 보기 때문에 여성들이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그 고통이 만만찮고 일일이 수시로 뽑아야 되므로 시간도 많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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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족집게 사용은 살이 늘어지는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고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겨드랑이가 시커멓게 변하는 색소침착이 생길수도 있다. 특히 겨드랑이의 경우 살집이 많아 다리나 다른 부위에 비해 늘어지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그 밖에도 제모 테잎이나 왁싱, 제모크림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들은 털 외에도 피부자체에 직접적으로 약품이 발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화학적 작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 안규중 교수는 “면도기나 족집게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자칫 피부에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만약 확실하게 털을 제거하고 싶다면 레이저 시술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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