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뇌사 장기기증자 409명 '최다'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

2012년 뇌사 장기기증자가 사상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가 지난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뇌사 기증자는 409명으로 지난해 368명보다 40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뇌사자의 장기 이식 총 건수는 1709건으로, 그 중 신장이 76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간장 363건 ▲심장 107건 ▲폐 37건 ▲췌장 34건 ▲췌도 3건 ▲소장 1건 등의 순이었다.

또한 뇌사기증자는 2006년 141명에서 ▲2007년 148명 ▲2008년 256명 ▲2009년 261명 ▲2010년 268명 ▲2011명 368명 ▲2012년 409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식대기자 또한 ▲2010년 1만8189명 ▲2011년 2만1861명 ▲2012년 12월 기준 2만2685명으로 점점 증가해 보다 적극적인 장기기증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한편 장기기증 희망 또는 골수기증을 희망하는 기증희망자의 누계는 각 89만6051명, 23만7917명 등 2012년 기준 총 113만3968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holicks8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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