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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계절별 건강상식]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1-15 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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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과 절주, 체중 조절 등이 혈압을 유지하는 중요 포인트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의 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인 고혈압은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더 기승을 부린다.

날이 추우면 땀이 적게 나고 말초혈관이 수축해 피의 흐름을 방해한다. 이 때문에 수축기·이완기 혈압 모두 약간씩 상승한다. 특히 겨울의 아침은 혈관수축이 활발하게 일어나 심장발작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것.

◇ 고혈압

혈압은 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의 압력으로 측정부위에 따라 동맥압, 정맥압, 폐동맥압, 폐정맥압 등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혈압이란 팔의 동맥에서 측정한 동맥압력을 말한다.

그리고 고혈압이란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일컫는다.

고혈압은 원인 질환이 밝혀져 있고 이에 의해 고혈압이 발생하는 이차성 고혈압과 원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나뉜다. 특히 본태성 고혈압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심박출량(심장에서 1분 동안 박출하는 혈액의 양)의 증가나 말초 혈관저항의 증가 때문에 발병된다고 추정하고 있다.

고혈압과 관련된 위험 인자에는 ▲고혈압의 가족력 ▲음주 ▲흡연 ▲고령 ▲운동 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심리적 요인이 있다.

고혈압은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신부전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며 이 중 상당수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유발시킨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증상이 없으므로 혈압을 측정해 보기 전까지는 진단이 되지 않고 진단이 되더라도 환자 자신이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예방법

체중이 정상보다 많이 나가는 사람에게서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2~6배 높다. 반대로 말하면 체중을 줄이거나 정상체중을 유지할 경우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는데 체중 5~10kg 감량 시 위험률이 15% 감소한다는 것. 따라서 비만 또는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평소 체중관리에 신경 쓴다.

수원수

또한 심혈관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담배를 끊어야 한다. 담배 속 니코틴이 뇌에 전달되면 뇌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이는 혈압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혈관 내막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킨다. 그러므로 담배를 반드시 끊어 혈압을 낮추고 심장질환의 위험도 낮추도록 한다.

아울러 하루 5g 이하로 소금을 섭취하고 육류보다는 생선을 통해 단백질을 보충하며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을 적당량 섭취해주는 게 좋다. 술도 하루 (소주 기준) 1~2잔 이상 마시지 않아야 하는데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술을 끊거나 줄이면 약효가 훨씬 잘 나타난다.

이와 함께 일주일에 4~5일 정도 30~4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경우 수축기 혈압을 최대 8mmHg 낮출 수 있다. 다만 역기 등 무거운 물건을 드는 운동은 삼간다.

더불어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평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를 갖거나 충분히 휴식을 취해 심신의 안정을 취한다. 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장기적이 목표를 두고 생활에 임하는 게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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