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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릎으로 넘어졌다 싶으면 ‘반월상연골파열’ 체크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3-01-14 14: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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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열 후 통증 사라졌다고 방치하면 완전 파열로 이어질 수도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지난달부터 잦은 폭설과 한파로 거리 곳곳에 빙판길이 많아지면서 낙상으로 인한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119안전신고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월에만 서울 지역에서 빙판 낙상사고가 3000건 신고됐다. 앞으로 남은 겨울, 계속되는 눈 소식에 낙상 사고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빙판길에서 넘어졌을 때 가장 쉽게 다칠 수 있는 부위는 ‘손목’과 ‘무릎부위’다. 손목은 넘어지면서 순간적으로 손을 짚으면서 꺾일 수 있으며 무릎은 넘어질 때 본능적으로 가장 먼저 땅과 맞닿게 되므로 다치기 쉽다.

특히 무릎으로 넘어지는 사람들은 무릎 부상, 그중에서도 ‘반월상연골파열’을 주의해야 한다.

◇ 무릎으로 넘어졌을 경우 ‘반월상연골파열’ 가능성 크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관절의 안쪽과 바깥쪽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하는 반달모양의 섬유성 연골로 관절뼈와 연골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있으면서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준다.

분당수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면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고 무릎 관절을 움직이기 어렵게 되며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동작이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 또한 어렵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무릎을 구부렸다가 완전히 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파열된 부위가 작고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물리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 수술을 해야 한다.

특히 반월상연골판 파열 후 부기와 통증이 사라졌다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완전 파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완전 파열이 되면 무릎반월상연골판 고유의 완충 역할이 없어져 ‘퇴행성 관절염’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부기와 통증이 사라져도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낙상 사고를 당한 후 주로 한쪽 무릎에서만 통증이 일어나고 관절선의 압통이 있으며 12시간 안에 다친 부위가 붓는다면 반월상연골판 파열을 의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무릎을 일정 각도 이상 펴거나 구부릴 수 없으며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고 걷거나 내디딜 때 무릎이 갑자기 굽혀지는 것을 느끼게 될 때가 있다. 이때는 반월상연골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구로예스병원의 도현우 원장은 “반월상연골이 파열되면 뼈와 뼈의 마찰이 발생하기 때문에 관절의 퇴행이 진행돼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반월상연골파열은 환자의 상태와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가능한데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반월상연골이 심하게 파열된 경우 반월상연골이식술이 효과적이다. 이 치료법은 통증을 줄여주고 관절의 퇴행성변화까지 막아주는 치료법으로 수술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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