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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날도 추운데 ‘사우나’로 땀 쫙 빼자? 잠깐 ‘Stop’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3-01-14 14: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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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지나치게 많이 빼면 안좋아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연이은 한파가 우리 몸을 더욱 더 고단하게 만드는 듯하다.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이려 평소보다 옷을 여러 겹 입다보니 온 몸이 뻐근해지는 듯한 요즘, 사우나나 찜질방에 찾아가 피로를 녹이려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그런데 땀을 쭈욱 빼야한다는 묘한 고집 때문에 아무리 답답하고 더워도 오래도록 사우나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이 진정 사우나의 묘미일까.

◇ 땀, 지나치게 많이 빼면 ‘좋지 않아’

사우나에 있으면 우선 땀이 난다. 적당한 땀은 몸을 개운하게 하는 효과도 있지만 장시간 사우나로 인해 무리하게 땀을 빼게 되면 세균의 번식으로 인해 두피 손상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땀이 많이 나면 바로 깨끗이 씻어 쌓인 불순물을 제거함으로써 두피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장기간 사우나는 혈관이 확장돼 얼굴이 빨갛게 되는 안면홍조증이 생길 수 있다. 젊을 때는 장시간 사우나 사용으로 인한 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모를 수 있으나 나이가 들면 모세혈관의 신축성이 떨어져 그동안에 잠재돼 있던 이런 증상들이 장기간 후에 나타날 수 있다.

수원수

특히 심장의 움직임이 많아짐에 따라 산소 요구량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고 이런 증상은 고혈압 환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그러므로 사우나를 할 때는 물을 꼭 마시고 땀을 많이 흘릴 경우에는 조금의 염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며 휴식과 사우나를 반복해 장시간 사우나 이용을 피하길 권장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땀의 기능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나 그 중 체온조절 기능이 가장 대표적이다. 사우나에서 땀을 빼고 난 후 개운하고 피로가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은 근육이 풀리거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으로 땀 배출 작용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교수는 “하지만 장기간 고온에 노출되면 표피가 늘어나서 쉽게 얼굴부위가 빨개지고 땀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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