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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불임’ 극복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1-11 14: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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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의심되면 병원에서 검사 및 치료 받아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최근 연애, 결혼, 임신을 포기한 2030 젊은 세대를 보고 ‘삼포세대’라고 한다. 이는 비용 등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아이를 낳고 키우는 기쁨을 포기한 것을 뜻한다.

하지만 반대로 임신을 하고 싶어도 임신이 되지 않아 슬퍼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피임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생기지 않아 속병을 앓으며 마냥 아이를 기다릴 뿐이다.

불임이란 1년 동안 피임하지 않고 규칙적인 성관계를 하지만 임신이 되지 않을 때를 말한다. 이는 만혼 풍조, 고령 임신 및 출산, 문란한 성생활,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최영식 교수에 따르면 여성 불임의 원인은 ▲배란 ▲난관 ▲자궁 ▲복강 등 다양한 요인이 있으며 주로 부인과 질환들과 관련이 있다.

남성 불임의 경우 ▲정류 고환 ▲고환 염전 ▲탈장 수술 ▲당뇨 ▲고혈압 치료제 등의 병력으로 인한 경우와 ▲흡연 ▲음주 ▲음낭의 고온 노출 ▲방사선 ▲스테로이드 등의 환경 요인, ▲성교 장애 ▲정자의 생산 및 이동 경로의 이상 등이 원인이다.

최영식 교수는 “한 국내 연구에서는 불임 원인이 여성에게 있는 경우가 40~45%, 남성에게 있는 경우가 25~40%, 남녀 모두에게 불임이 있는 경우가 10% 정도라고 했다. 즉 매우 복합적이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불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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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라고 해서 평생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원인만큼 치료 방법 또한 매우 다양하다. 현재 불임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되는 치료방법으로는 배란유도와 인공수정(자궁강 내 정자 주입술), 체외수정시술(시험관 아기 시술) 등이 있다.

기본 신체 검진 후 불임 부부의 성습관 등에 대한 상담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불임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적절한 치료를 통해 불임을 극복할 수 있다.

최 교수는 “아이를 낳고 싶은데 임신이 되지 않아 겪는 불임 부부의 고통은 매우 심각하다. 따라서 임신을 원하는데도 1년이 넘도록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원인에 맞게 치료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아이를 임신하기 위해서는 성병 및 골반염증을 예방, 낙태수술 금지, 젊은 나이에 임신하고자하는 노력, 금연, 금주, 카페인 섭취 절제, 무리한 체중 감량 기피, 스트레스 감소 등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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