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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부산시, 지자체 최초 자살 예방 위한 '심리적 부검' 도입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
입력일 : 2013-01-09 08: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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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고위험군 분석·집중 관리해 자살률 ↓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

부산시가 '심리적 부검'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는 8일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자살 예방을 위한 심리적 부검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심리적 부검은 1986년 전 세계에서 최초로 핀란드에 도입돼 자살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둔 제도로 자살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의 계층과 심리적 환경을 분석하고 어느 시기에 자살을 많이 하는지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하는 심층적 조사다.

이에 대해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부산시교육청 등은 최근 자살예방전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역 자살자에 대한 심리적 부검을 실시해 어떤 환경에 처한 사람이 자살 고위험군에 포함되는지를 체계적으로 파악한 뒤 이들을 집중 관리함으로써 자살률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심리적 부검의 1차적인 조사는 경찰이 담당하게 되며 경찰이 분기별 자료를 수집해 자살예방센터에 보내면 정신과 전문가들이 인터뷰 대상자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 20여가지의 조사를 한 뒤 분석작업을 거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된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경찰청에서 자살 경험이 있는지, 정신과적 문제가 있는지, 질환 여부 등의 체크리스트를 수정·보완 중에 있다"라며 "경찰 수사에 자살로 판정을 받은 자의 유족과 친구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부검 제도가 시행될 예정으로 얼마나 많은 유족과 친구들이 심리적 부검 참여에 동의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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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리적 부검 제도를 통해 구축된 자료는 자살예방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 될 것"이며 "올 2월 경 시행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holicks8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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