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처방 및 투약 모두 병원에서 이뤄졌으면…

박으뜸 / 기사승인 : 2013-01-07 18: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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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개인적인 사항 존중하면서 충분한 상담 및 치료 모색돼야”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들 대부분이 향후 병원에서 발기부전 치료제의 처방 및 투약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의대 비뇨기과학교실 김진욱 교수팀은 2011년 9월부터 고대병원에서 PDE5 억제제를 처방받은 100명의 환자에세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 및 투약 개선점에 대한 환자 설문’을 실시했다.

김 교수팀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환자의 평균 연령은 58.81±9.14세로 다양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56%의 환자가 다른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진료 및 처방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대답한 반면 투약을 위해 약국을 찾는 환자들의 절반 정도가 불편함을 느꼈다고 대답했다.

병원에서 불편함을 호소한 환자들은 주로 보조인력과의 마찰을 이유로 들었고 약국에서의 불편함은 주로 주위 시선에 신경 쓰인 점이 많았다.

이와 관련해 발기부전 치료제 (PDE5 억제제) 처방에 따르는 주의점, 복용법 및 합병증 등의 복약지도는 약국에서보다 병원에서 잘 시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복약지도를 받은 82% 환자들이 만족했다고 대답한 반면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받은 환자들의 30%만이 만족했다고 대답한 것.

효과에 대해서는 발기부전 치료제(PDE5 억제제) 복용 환자들의 약 67%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만족하지 않는 환자들은 주로 강직 정도 또는 지속 시간 등의 치료 효과를 이유로 들었으며 다음으로는 부작용, 비밀 유지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환자들의 89%은 향후 병원에서 발기부전 치료제의 처방 및 투약을 원한다고 대답했다.

김 교수팀은 “발기부전 치료는 매우 개인적인 사항이다. 환자들은 진료 및 처방 과정에서 노출되는 것을 꺼려했으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병원에서 처방과 투약 모두 희망했다. 병원에서의 복약지도에 대해서는 대부분 만족했으나 개별적인 사항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설명이 있어 이에 대한 보충 설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환자의 개인적인 사항을 존중하면서 충분히 발기부전 치료에 대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는 방향의 진료가 모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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