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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슘이 부족한가?” 손톱이 자꾸 뒤집어져요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1-08 14: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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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보고 자가진단은 위험… 전문의 상담 바람직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손톱을 보면 그 사람의 현재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있지만 어떤 손톱이 건강한 손톱인지 알거나 실제로 자신의 손톱을 들여다보고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살펴보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가장 손쉽게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인 만큼 손톱의 변화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선 건강한 손톱은 선홍색을 띠며 매달 2.5mm 정도 자란다. 반면 건강하지 않은 손톱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에 따르면 손톱이 노랗고 잘 자라지 않을 경우 만성 기관지염과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런 질환이 있을 때는 손톱이 노란색이나 초록색 가깝게 변화하고 매우 느리게 자란다.

또한 손톱에 광택이 없고 불투명하며 손톱 끝에 까만 띠가 있다면 암이나 심부전증, 당뇨병 등과 같이 심각한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물론 노화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폐 질환 등으로 산소가 부족할 때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둥글게 말리기도 하며 급성 심근경색증이나 폐렴 등의 질환 때문에 일시적으로 손톱에 가로줄 모양의 함몰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울러 손톱 표면이 숟가락처럼 오목하게 들어간 경우에는 철 결핍성 빈혈인지 확인하는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최희정 교수는 “심각한 질환에 동반돼 손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매니큐어를 지우고 손톱을 자세히 관찰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손톱의 외상이나 감염으로 손톱에 손상이 올 수 있고 사람마다 편차가 큰 만큼 손톱의 변화에 너무 민감해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손톱이 이유 없이 평소와 달리 거칠어지고 다른 전신증상이 있는 경우는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에 의하면 건강한 손톱 관리를 위해서는 손톱을 짧게 자르되 양끝은 사각, 가운데 부분은 약간 둥근 모양이 되도록 한다. 또 손을 씻을 때마다 손톱에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게 도움이 된다.

이때 손톱강화제나 네일리무버 등은 화학적으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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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아세톤은 손톱을 메마르게 건조시키므로 사용하지 말고 네일 리무버를 이용하되 이 역시 한 달에 2번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부러진 손톱은 목욕 후나 15분가량 따듯한 물에 손을 담근 후 손질하고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준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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