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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겨우내 콜록콜록 ‘기침’아 우리 헤어지자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1-09 08: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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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을 유발하는 원인 찾아 치료해주는 게 중요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우리 몸의 장기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임하기 위해 각각 여러 기능을 발휘한다. 코는 숨을 쉬고 입은 음식을 먹고 위는 소화를 시키는 등 매우 다양한데 이들 장기는 예기치 않은 외부의 침임에 대비하기 위해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기침도 그 중 하나다. 감기 등의 질환 때문에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먼지 등 외부 물질이 호흡기에 침입하는 것을 차단시키기 위해 일부러 기침을 하기도 한다.

이때 기침이 왜 발생했는지 알아야 한다. 특히 아직 모든 기능이 완전치 않고 면역력 또한 성인에 비해 떨어지는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기침이 무엇을 뜻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규언 교수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일반적으로 1년에 6~8회 정도 감기에 걸리며 그 증상으로 기침을 한다. 이처럼 감기로 인한 기침은 급성 기침이라고 하며 보통 1~2주면 멈춘다.

반면 ‘기침을 달고 산다’고 할 만큼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기침, 3주 이상 계속 나오는 기침은 만성 기침이다. 이는 감기가 아니라 기침을 일으키는 원인이 따로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무엇 때문에 기침이 발생했는지 찾는 게 중요하다.

기침을 유발하는 원인은 ▲가래 섞인 기침 또는 마른 기침 등 기침 소리 ▲간혈적 혹은 연달아 토할 듯한 기침 등 양상 ▲아침, 점심, 저녁 등 발생 시기 ▲연령 등에 따라 달라진다.

김규언 교수는 “영유아의 만성 기침은 기관지, 식도 또는 혈관의 선천적 기형이나 땅콩과 같은 기도 내 이물에 의한 경우가 많다. 또 영유아의 천식도 적지 않으므로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함께 기침이 자주 재발된다면 천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큰 소아는 천식, 호흡기감염, 부비동염(축농증), 위식도역류 등이 만성 기침의 주원인이다. 최근 들어서는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기침을 반복적으로 하는 어린이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떤 이유가 됐든 기침은 몸의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치료해줘야 한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또한 가래가 쉽게 배출되도록 일상생활에서도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찬바람이나 담배연기처럼 기도를 자극할 수 있는 환경을 피하고 심한 운동이나 찬 음식을 삼간다. 또 가래가 묽어지도록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가습기 등을 통해 실내습도를 50~60%로 유지해준다”고 말했다.

수원수

이어 “필요에 따라 일부러 기침을 하게 가래 배출을 유도한다. 손을 컵처럼 오목하게 만들어 등을 아프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빠르게 두들겨주면 기침을 할 때 가래가 쉽게 배출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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