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대한치과의사협회 신년교례회에서 박정숙 수녀가 ‘2012 올해의 치과인 상’을 수상했다.
박정숙 수녀는 전남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1991년 수도회 예수의꽃동네자매회 입회를 시작으로 2003년에는 꽃동네 인곡자애병원장을 역임했다. 2005년부터는 방글라데시에 꽃동네 해외분원에 책임수녀로 파견돼 의료 및 교육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박 수녀는 “작은일인데 상을 받게 되서 감사하고 오랫동안 묵묵히 봉사를 도와준 모든 치과의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각자 있는 곳에서 주변에 나눔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날 치협 신년회에서는 김세영 치협회장이 “지난 한해는 의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치협 집행부는 치과계의 미래를 바라보고 현안 과제를 풀어나갈 예정인만큼 회원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대안을 제시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치의신보 창간 46주년과 협회지 발간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돼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류지영·문정림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김춘진·이언주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김미희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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