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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두근두근’, 심장은 겨울이 무섭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1-06 12: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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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과수, 이대목동 신생아 사망 사건 부검 1차 소견…"감염·기계 오작동 가능성 낮아"
■ 겨울철 신체활동 부족,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주범
■ 대장암 발병 신호전달 동시 억제 물질 규명
갑작스런 추위 노출은 심근경색·뇌졸중 등 위험 초래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영하 10도를 넘는 강추위가 연일 지속되는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바이러스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으나 더욱이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심장과 혈관의 부담이 커지게 된다.

즉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온유지를 위해 움츠러들며 교감신경의 기능은 항진되는데 이로 인해 말초동맥이 수축하고 혈관저항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때문에 심장과 혈관에 대한 부담이 늘어 돌연사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은 교감신경의 기능이 최고조가 되는 아침에 호발하기 때문에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 추운 아침 공기에 갑작스레 노출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맥박수도 증가해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위험이 커지게 된다. 당뇨병이나 지질 대사 이상, 흡연 등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돌연사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가진 경우 주로 발생하고 뇌졸중은 고혈압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 혹은 노인과 흡연자 등은 동맥경화 병변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추운 겨울 아침,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

특히 겨울철 심혈관계 질환자는 과음 및 흡연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안영근 교수는 “과음은 심장 부정맥 발생은 물론 관상동맥의 경련성 수축을 유발해 심근 허혈이 발생할 가능성을 증가시킨다”고 강조했다.

분당수

이어 “또 흡연은 담배의 여러 성분들이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어 헤모글로빈의 산소 운반 능력을 저하시켜 심장과 뇌로 가는 산소를 감소시킨다. 따라서 전날 음주와 흡연을 한 후 아침에 추운 공기에 노출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야외 운동을 할 때는 담당의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야 하며 보온과 체온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주로 조깅이나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바람직하며 운동의 강도는 약간 숨이 차거나 등에 땀이 날 정도로 하루 20~60분씩, 일주일에 5~7일 하는 것이 좋다.

안영근 교수는 “운동 시에 평소 느끼지 못하던 가슴의 답답함, 통증, 호흡 곤란 등이 발생하면 즉시 심장 전문의와 상의를 하는 것이 좋다”며 “추운 겨울 아침에는 대문 밖을 나설 때 충분히 덧옷을 입고 나가도록 한다. 아주 추운 겨울에는 아침 운동 시간을 조금 늦춰 해가 뜬 다음에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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