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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방간=술고래, 필연적이지 않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1-04 13: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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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콜성 지방간, 방치하면 간암까지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직장인 김모(41세)씨는 얼마 전 건강검진을 통해 ‘지방간’ 소견을 받고 적잖이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김씨는 평소 술자리를 즐기지 않는 성격이었기 때문.

흔히 지방간은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당뇨나 고지혈증, 비만 등 대사증후군에 동반돼 ‘비알콜성 지방간’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간혹 염증이 동반되는 지방간염이 발생되기도 한다.

◇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심근경색 등 합병증 초래

정상적인 간은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가량으로, 이보다 많은 양의 지방이 축적된 경우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간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음주량을 가진 이들에게도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되는 ‘비알콜성 지방간’이 나타날 수 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형준 교수에 따르면 비알콜성 지방간의 대부분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단순 지방간이나 일부에서는 간세포가 괴사돼 염증 증상이 동반되는 비알콜성 지방간염이 발생되기도 한다.

이런 지방간염을 방치하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근경색, 뇌졸중 등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김형준 교수는 “단순 지방간과 달리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10~15%에서는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연관질환으로 알려진 비만, 당뇨 및 고지혈증이 향후 심근경색이나 중풍과 같은 심각한 순환기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를 미리 알려주는 건강의 ‘옐로우카드’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운동과 식이요법이 치료의 관건

지방간의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간혹 피로감이나 전신 권태감, 오른쪽 상복부의 불편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건강검진으로 지방간 소견을 받았다면 단순 지방간과 지방간염의 감별을 위해 간조직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비알콜성 지방간의 원인질환으로 꼽히는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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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지방간의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요인을 교정 및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세 가지 원인질환에서 체중감량과 운동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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