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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자기 나버리는 ‘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3-01-04 07: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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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과 근육이완을 위한 식습관 개선 및 운동 필요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어떠한 전조없이 찾아오는 ‘쥐’는 당황스러운 것도 잠시, 극심한 고통으로 몸을 뒤틀리게 한다. 근육이 뻣뻣해지고 경련이 일어나는 이러한 증상은 몸이 피곤할 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지만 매번 이럴 때마다 고통스러운 것은 매 한가지이다.

이 때 근육을 이완시켜 주면 금세 사라지지만 막상 다리에 쥐가 나면 순간적인 고통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신체가 피곤하면 몸 안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근육이 수축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원활하지 않은 혈액순환은 근육에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탓에 근육을 뭉치게 만들기도 한다. 때문에 혈관을 확장시켜 종아리의 혈액 순환을 도와주면 어느 정도 쥐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 몸의 근육은 평소에 쓰지 않다가 갑자기 사용하면 과도한 긴장이 유발돼 수축하게 된다. 이에 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의 근육을 과도하지 않으면서도 골고루 사용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쥐가 날 때 사람들이 흔히 하는 방법이 다리를 쭉 편 채 발가락을 자신 쪽으로 젖혀 잡아당기는 것이다. 발가락을 잡아당기면 어느 정도 쥐가 풀리지만 그것보다 더 빠르고 확실하게 쥐를 없애는 방법은 무릎을 쭉 편 채 발목을 당기는 것이다.

발목에는 정강이 뒤쪽에 있는 가자미근이 연결돼 있어 발목을 당기는 것만으로도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근육이 뻣뻣해져 있는 상태에서 스스로 발을 손으로 잡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때는 수건 등을 발에 걸어 발바닥 중앙에 위치시킨 후 수건의 양쪽을 자신의 몸 쪽으로 잡아당기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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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다리를 곧게 유지한 채 발목을 당기기가 쉽지 않으므로 만약 오른쪽 다리에 쥐가 났다면 왼쪽 다리를 한 발 정도 앞으로 딛고 오른쪽 발의 뒤꿈치를 떼지 않은 채 왼쪽 무릎을 굽혀주면 종아리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면 중에 자주 쥐가 나는 사람이라면 평소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마사지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뜨거운 물 등으로 종아리를 마사지 해주면 도움이 된다”며 “격렬한 운동 후에도 다리에 쥐가 많이 나타나므로 마사지 등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면 쥐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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