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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침묵의 장기 ‘간’이 괴로울 때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1-03 13: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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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 위해 간염 바이러스와 술 주의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음식 등으로 섭취한 영양소를 각 장기에 보내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 ‘간’이 지속되는 송년회 신년회 등 계속되는 술자리에 지쳐가지만 심각한 상황에 이르기 전까지 간은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에 간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검사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간이 상당 부분 손상된 후에야 발견해 뒤늦은 후회를 할 뿐.

◇ ‘간’ 필수영양소 생성 및 저장하는 역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남순우 교수에 따르면 간은 섭취된 여러 영양소를 몸이 필요로 하는 필수영양소로 만들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뇌조직의 경우 공복일 때도 포도당을 필요로 한다. 이때 간이 저장해뒀던 포도당을 뇌조직에 공급한다는 것. 또한 간은 단백질 섭취 시 소장에서 분해돼 간으로 들어온 아미노산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활용한다.

뿐만 아니라 간은 지방이나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 담즙의 주성분인 담즙산을 생성한다.

남순우 교수는 “여러 역할을 하는 간, 이 간에서만 생성되는 알부민이나 일부 혈액응고인자들은 간경변증이 심한 경우 알부민 합성이 저하돼 복수나 부종이 생기고 혈액 응고인자가 부족해 출혈성 경향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간의 문제를 초래하는 주범은 바로 간염 바이러스와 술로 B형과 C형 간염바이러스는 간암과 간경화가, 술(알코올)은 지방간이나 알코올성 간염을 초래한다.

특히 요즘 음주문화가 발달하고 고지방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반면 운동은 하지 않는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염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 금주 또는 절주, 고른 영양섭취 중요

70% 이상 손상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술을 끊거나 줄이고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당수

만약 알코올성 간염이나 지방간이 있다면 술을 끊는 것만으로도 위험률은 물론 간경변증 등의 합병증의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평소 과로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

남순우 교수는 “약물복용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별 생각 없이 복용하는 진통제도 장기 복용하거나 과용하면 해독을 책임지는 간이 견뎌내지 못해 독성 간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서나 과식하는 습관은 지방간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야채나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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