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건강상식] 눈이 뻑뻑하고 건조해

김소희 / 기사승인 : 2012-12-31 18: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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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건조한 바람에 눈물이 말라 ‘안구건조증’



우리 몸은 70%의 수분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그래서 피부나 눈, 입 등은 일정 수준으로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몸은 열을 발산하고 이 때문에 결국 촉촉해야 할 신체부위가 건조해진다.

눈도 예외는 아니다. 피부만큼 눈도 건조함에 몸살을 앓고 있다.

◇ 안구건조증

눈물은 눈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눈물은 각막의 윤활기능을 하고 세균이나 이물을 세척하며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등 매우 중요한 존재라는 것.

다시 말해 눈물의 역할은 안구표면을 매끄럽게 해 사물을 뚜렷하게 볼 수 있게 하고 여러 세포에 수분과 산소를 공급하며 유해한 자극을 희석시키고 눈꺼풀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만약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할 때, 눈물 생성기관에 염증이 있을 때,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다.

주로 ▲눈의 시림 ▲이물감 ▲콕콕 쑤시는 느낌 ▲눈의 피로 ▲(찬바람 접촉 등에서)눈물 ▲두통 ▲충혈 ▲시력저하 ▲눈의 건조함 ▲가려움 ▲작열감 ▲점액성 물질 분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안구건조증은 주로 건조한 환경이나 바람이 부는 장소에서 증상이 악화되고 눈을 쉬지 않고 장시간 사용할 때 심해지며 오전보다는 오후에 더 건조하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많아 눈 깜빡임의 횟수가 감소할 때, 렌즈착용으로 눈의 공기순환이 이뤄지지 않을 때 증상의 정도가 강해진다.

◇ 예방법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악화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실내가 건조하지 않게 히터를 너무 오랜 시간 틀지 않는다. 대신 가습기를 틀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피곤할 때 눈물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과로나 과음 등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한다. 또한 평소 눈의 과도한 집중을 요하는 스마트폰의 사용이나 텔레비전 시청, 독서 등은 장시간 지속하지 말고 잠깐 볼 때도 자주 깜빡여주는 게 도움이 된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에 눈이 자극받지 않도록 챙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의 경우 최대한 착용시간을 줄이고 보존액이 함유되지 않은 인공눈물로 건조해질 수 있는 눈을 촉촉하게 해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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