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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리아이가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 같아요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1-02 12: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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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첫 1년이 중요, 보청기 의한 재활도 어려워져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선천성 난청은 신생아 1000명 중 1~3명꼴로 발생하며 이 중 양측성 고도난청(70dB이상)은 1000명 당 1명꼴로 보고되고 있다. 이 선천성 난청은 언어 발달지연 뿐 아니라 학습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공수근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2004년 태어난 신생아 54만명 중 양측 30dB 이상의 난청을 가진 신생아는 1350여명으로 이 중 방치 시 언어발달을 기대하기 힘든 중고도 이상 난청은 970여명, 양측 고도 난청은 500여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신생아 난청은 부모가 쉽게 알아차릴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생후 첫 1년 동안 소리를 듣지 못하면 청각신경전달로의 형태적, 기능적 발달에 지장을 초래해 성장 후 보청기에 의한 재활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공수근 교수는 “생후 처음 2년 동안 청각경로의 발달은 말소리를 듣는 것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 특히 가장 중요한 시기인 출생 후 첫 1년 동안에 소리를 듣지 못하면 청각신경전달로의 형태적, 기능적 발달에 지장을 초래하며 성장 후 보청기에 의한 재활도 상당히 어려워져 언어장애로 이어지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음성 난청일 경우 수술적 치료를 통해 청력을 향상시키며 감각신경성난청일 경우 보청기나 인공와우술 등을 통해 치료한다.

보청기는 선천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 노인성 난청 등에 두루 쓰이는 치료기구로, 일상생활과 의사소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수술을 통해서 청력 회복이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청기 착용 전에는 전문의의 진찰이 선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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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근 교수는 “청력의 양상이 사람마다 다르고 주파수 별로 청력소실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청력검사와 이에 바탕을 둔 보청기의 처방과 관리가 이뤄 질 때 가장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청기는 대개 순음으로 검사한 청력 역치가 40~90dB인 경우에 착용하게 된다”며 “ 청력이 80dB 이상이거나 어음인지도가 50% 미만일 때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시도해야 하며 양측이 모두 고도의 난청인 경우에는 인공와우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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