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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터뷰] 발기부전·조루·포경수술에 대한 궁금증 해결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2-12-29 08: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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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비뇨기계 질환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이 있을 것이다. 평소에 가지고 있던 여러 질문들을 모아 건국대병원 비뇨기과 백성현 교수를 만나봤다.

◇ 귀에 쏙 들어오는 대단한 ‘입담’을 가진 남자

본지가 만난 백성현 교수는 인상부터가 웃는 모습이었다. 그래서인지 본인이 어색하게 첫 인사를 건넸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를 편하게 이끌어낼 줄 아는 ‘훈남’이었다. 오늘은 평소 사람들이 궁금해 하던 질문에 대해 자유롭게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선 본지는 백성현 교수에게 비뇨기과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부탁했다.

백 교수는 “비뇨기과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성성’을 치료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비뇨기과는 방광, 요도 등 소변에 관련된 장기를 치료하는 과로 여기에 남성 생식 문제까지 추가가 된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백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비뇨기과를 찾는 질환 중에는 중장년층의 전립선 비대증, 방광암·신장암·전립선 암 등 비뇨기계 암, 그리고 젊은 사람들의 요로결석을 꼽을 수 있다고.

◇ 중장년층이 궁금해 하는 ‘발기부전’과 ‘조루’



우리나라 남성들은 ‘섹스’에 대해 알게 모르게 관심이 많다. 그러다보니 남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낫고 부족한지에 관해 궁금해 하기 마련. 특히 ‘발기부전’과 ‘조루’에 대해서는 정확한 지식이 없어 온갖 설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백 교수는 “남자들은 보통 40세가 넘어가면 반 이상이 자신이 발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관련해 조루 또한 명확한 기준을 설명하기에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애매한 부분은 발기부전이나 조루 모두 개인의 ‘만족’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발기부전의 기준은 본인이 성행위를 하는데 서지가 않거나 끝까지 유지가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조루는 본인이 만족하기도 전에 사정이 돼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 둘은 엄격히 따지면 의사보다는 본인의 판단이 먼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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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은 일단 사정까지 되지 않으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1~2분정도를 기준으로 그 안에 사정하게 되면 조루라고 보지만 이는 일반적인 기준이지 엄격하게 구분돼 있는 것은 아니다.

백 교수는 “조루의 치료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제일 많이 쓰이는 것은 연고나 뿌리는 스프레이다. 이들의 주성분은 국소 마취제인데 바른 부위가 마비되면서 좀 더 길게 성행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치료방법은 쉽게 이것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마취시간이 필요해 30분 전에 미리 발라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감각이 무뎌져 만족의 의미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조루 치료제이다. 이는 효과가 분명히 있지만 역시나 ‘만족도’의 문제에서 애매한 부분이 생긴다. 만약 3분 동안 행위를 유지하던 사람이 4분으로 연장이 됐으면 약 33%의 호전율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시간 적인 면으로 봤을 때 환자는 여전히 부족하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반면 발기부전치료제는 조루치료제보다는 확실한 효과가 있다. 그동안 발기부전치료제 한 알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비싼 값을 줘야하는 부담스러움이 있었다. 이 때문인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가 만들어져 문제를 낳기도 했다.

발기부전치료제는 대부분 ‘실데나필’이라는 성분으로 만들어지는데 불법유통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에는 이 성분이 소량이라도 들어있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느껴졌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만들어졌느냐’이다.

백 교수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안의 성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중요하다. 가짜 약의 유해성분, 세정과정 등이 투명하지가 않기 때문에 만약 가짜 약을 먹고 부작용이 나더라도 그 원인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힘들다. 게다가 발기부전치료제는 혈관을 확장시켜 흥분하게 만드는 원리다. 소량이라면 얼굴이나 눈이 붉어지는 것에 그치겠지만 과다하게 혈관이 확장될 경우 뇌혈관 쪽에 혈압이 떨어져 위험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기부전치료제나 조루치료제를 전문의약품으로 놔둬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백 교수는 “이러한 치료제를 처방할 때 의사는 이 환자가 성행위를 해도 되는지 안 되는지의 여부 또한 판단해야한다. 멀쩡한 환자라도 과도하게 흥분할 경우 문제는 없는지, 어떤 약으로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지는 의사가 판단해야한다”고 말했다.



◇ 포경수술, 하라고 강요는 ‘No’ 하지만 위생적으로 봤을 때는 ‘O.K’

예전부터 포경수술에 대해서는 찬반의견이 나눠졌다. 이에 대해 백성현 교수의 의견을 물었다.

백 교수는 “꼭 해야 하는가를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다’고 답하고 싶다. 그러나 하는 게 나은지 안하는 것이 나은지를 묻는다면 ‘하는 게 낫다’고 말하겠다”고 답했다.

그에 따르면 포경수술을 하면 일단 위생상 좋다. 포경을 안했을 경우에는 소변을 볼 때 귀두 쪽에 소변이 항상 일정양이 고여 있을 수 있다. 만약 이와 같은 사람이 성관계를 할 시에는 그 부분이 약해 성관계 자극 도중 쉽게 상처가 나고 감염 될 우려가 있다는 것.

백 교수는 “포경수술을 해야겠다면 가능하면 너무 어릴 때보다는 최소한 아이가 협조를 해줄 나이에 하는 것이 낫다. 요즘은 비만인 아이들도 많아 음경이 아랫배에 함몰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흔히 10살 내외정도면 적당한 나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 비뇨기계 문제를 모두 담당하는 곳

인터뷰를 마무리 할 때쯤 백 교수에게 마지막 멘트를 요청했다.

그는 “비뇨기과는 소변에 관련된 모든 질환 치료하는 과다. 전립선 비대증, 발기부전, 여성 요실금, 요로결석 등 비뇨기과 적인 문제는 다 담당하고 있다. 비뇨기계 질환은 대표적인 노인의학과 중 하나이므로 과에 대한 거부감이나 오해 때문에 멀리할 필요는 전혀 없다”며 웃어보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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