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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찬바람에 건조해지는 피부, 괜찮을까?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12-28 13: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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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게 좋아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매서운 한파에 바람이 그대로 닿는 얼굴은 차갑다 못해 쓰라릴 정도다. 그래서 얼굴에 보습크림을 잔뜩 발라보지만 이내 건조해져 점점 가려워지는 것 같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끊이질 않는 겨울에는 피부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증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는 것.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에 따르면 가려움증이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을 말한다. 이는 피부신경이 자극받아 발생하는 가장 흔한 피부증상 중 하나다.

가려움증은 단순히 따끔따끔하거나 스멀거림 등 경미하게 나타날 때도 있는가 하며 잠에서 뒤척이는 것은 물론 피가 날 정도로 심하게 긁어댈 만큼 강하게 오기도 한다.

조남준 교수는 “같은 사람에게서도 동일한 자극이 때에 따라서 매우 다른 정도의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고 돌발적 또는 지속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는 가려움증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피부를 긁어서 나타나는 ▲출혈 ▲딱지 ▲흉터 ▲상처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등과 더불어 상처에 바이러스가 스며들어 이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가려움증이 밤에 나타날 경우 숙면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바뀌기도 한다.

이때 찬바람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6주 이상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찬바람이 아닌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 파악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조 교수는 “철저한 병력 청취와 진찰을 통해 피부 질환에 의한 가려움증인지 아닌지를 우선 결정할 필요가 있다. 전신질환이 의심이 되면 혈액 검사, 간기능 검사, 갑상샘 검사, 흉부 X선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찬바람 등으로 인한 가려움증이 유발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손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이다.

보습제는 피부 장벽 기능을 호전시켜 가려움증을 감소시키므로 가려움증 치료와 예방의 기본이다.

조 교수는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되면 자극 물질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쉽게 피부 안으로 접근할 수 있어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경표피 수분손실은 피부장벽 기능을 반영하는데 이는 밤에 증가하니 밤에 보습제를 이용해 피부를 밀폐시키면 야간의 가려움을 감소시키는 데 유용하다”고 말했다.

수원수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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