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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겨울철, 신발 속에 감춰진 여자들의 발냄새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2-12-27 12: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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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신고만 있지 말고 ‘발’ 통풍시켜주자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날씨가 많이 춥다. 이렇게 기록적인 한파가 연이어 발생하는 날에는 자잘하게 옷을 겹겹이 입을 수밖에 없다.

그 중 보온을 위해 레깅스를 입고 부츠를 신어 추위를 견텨내려는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발을 제대로 통풍시켜주지 않으면 자칫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연말 모임 자리에서 난처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오랜시간 스타킹과 통풍안되는 부츠가 만들어낸 ‘발냄새’ 때문이다.

◇ 발냄새 만들어내기 좋은 최적의 ‘부츠’

발냄새는 발에서 발생한 땀이 세균과 함께 각질층을 분해시키면서 ‘이소 발레릭산’이라는 악취성 화학물질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여성들이 애용하는 스타킹은 신축성이 있는 나일론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통풍에 취약한 단점이 있으며 가죽부츠나 어그부츠도 역시 종아리 등 다리를 감싸는 형태이기 때문에 발에서 나는 땀을 식혀주지 못한다.

또한 발바닥에는 땀샘 분포가 많아 땀이 나기 쉬운 신체 부위중 하나다. 때문에 땀이 나면 신발은 습한 환경이 돼버리고 세균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낸다. 즉 스타킹과 부츠는 발냄새의 원인인 ‘이소 발레릭산’이라는 화학물질을 생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되는 셈.

◇ 발냄새 없애는 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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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발에 난 땀을 제 때에 깨끗이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츠를 자주 착용하는 여성이라면 통풍이 잘 되는 슬리퍼로 갈아 신는 습관, 신발을 자주 세탁하는 것이 발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발을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완벽히 제거한 후 녹차를 우려낸 물에 약 5분간 발을 담그면 발 표면에 남아있는 염분이 녹차 성분으로 인해 발냄새가 완화된다. 이 외에도 신발의 밑창에 구리와 아연의 합금인 황동으로 만든 십원짜리를 이용하면 동이온이 냄새를 없애고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대신 동전은 변경 전의 예전 십원의 경우에만 해당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발냄새가 나는 원인균인 이소 발레릭산은 땀이 많이 날 때 더 활발히 증식하기 때문에 평소 통풍을 잘 시키고 습기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킹을 자주 신는 직장 여성, 땀이 많은 운동선수, 발냄새가 심한 사람들은 항생제가 포함된 비누로 발을 잘 씻고 건조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향수나 냄새 제거제보다 알루미늄 클로라이드와 같은 발한 억제제가 발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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