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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물만 잘 마셔도 질병 1/3은 예방
미국 암연구센터, 대장암 50% 방광염 80% 낮춰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2-12-26 14:47:06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앞으로는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나 100세까지 사는 세상이 올거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 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일생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기간을 질병에 시달리면서 보낸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여명 및 건강수명’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신생아를 기준으로 평생에 걸쳐 질병으로 고통받는 시간은 평균 8.04년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72.63세로 나타났다.

이 건강수명은 삶의 질을 가늠하는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 ▲불안, 우울감 등 5가지 항목을 통해 분석됐다.

이처럼 의학의 발달로 기대수명은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이 중 10분의 1의 기간에는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최근 건강의 화두는 오래 사는 ‘장수’가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맞춰져 있다.

특히 물을 자주 마시면 질병의 1/3을 예방할 수 있는 통계가 발표돼 주목된다. 미국 암연구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하루에 물을 4잔 이상 마신 사람은 2잔 이하의 물을 마신 사람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50%, 방광염 또한 80%나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하루에 적어도 2~2.5리터의 물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것.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물은 한꺼번에 마시기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반드시 1컵 이상의 물을 마시고 식사 한 시간 전후로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지원 교수에 따르면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식생활의 첫걸음은 아침밥을 거르지 않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기상 후 잠자고 있는 뇌와 내장기관이 완전히 깨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2시간 사이로, 이 때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살을 빼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할 뿐 아니라 교감신경을 활발히 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여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들어준다고 한다.

또 규칙적으로 아침밥을 챙기기만 해도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병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더불어 이 교수는 ▲하루 다섯 번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기 ▲흰색 음식을 멀리하기 ▲슬로우 푸드를 가까이 하기 ▲등푸른 생선과 콩을 먹기 등을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식습관의 7가지로 꼽았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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