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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칼럼] 폐암에서 흉강수술까지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기자
입력일 : 2012-12-25 12: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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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권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흉부외과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기자]

폐는 해부학적으로 폐엽이라는 부분으로 나눠진다. 폐엽은 우측 3개(우상엽, 우중엽, 우하엽), 좌측 2개(좌상엽, 좌하엽)로 구분된다.


일반적인 폐암의 표준수술은 가슴을 절개해 암이 존재하는 폐엽 전체를 떼어내는 폐엽 절제술 혹은 암의 위치에 따라 한쪽 폐 전체를 떼어내는 전폐 절제술과 동시에 폐안이나 기관, 기관지, 대혈관 주위에 있는 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림프절 적출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림프절 적출술은 암의 전이 가능성이 있는 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것으로 폐암의 병기 판정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그 외 기술적인 변형수술 방법으로 주로 기관지의 입구나 분지부에 암이 존재할 때 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으며 폐기능을 최대한으로 보존할 수 있는 폐엽 소매 절제술 방법이 있다.

폐암의 축소수술은 폐엽 전체 보다 작은 폐를 절제하는 것으로 폐구역 절제술 및 폐부분 절제술을 말한다. 폐구역 절제술은 폐엽 안의 폐구역을 기준으로 해부학적으로 폐의 한 구역을 절제하는 방법이고 폐부분 절제술은 폐구역 절제술 보다 더 축소적인 수술로 주로 폐의 주변부병소를 포함해 폐의 일부분을 절제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축소수술은 폐절제량이나 림프절 척출술이 제한되므로 일부의 조기폐암 환자, 나이가 많거나 폐기능 나쁜 환자 등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폐암 수술의 피부 절개부 범위 및 침습도에 따른 방법으로는 우선 개흉 수술(후측방 개흉술, 흉부근육보존 액와부 개흉술, 경흉부 전방 개흉술 등)이 있다. 이는 수술시 피부 절개부의 위치와 그 이하 조직의 절개 방법에 따라 표기하는데 통상 늑간 견인기를 이용해 늑골사이를 벌려 폐절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최소침습 수술(비디오 흉강경 수술, 로봇 수술 등)은 최근 영상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일부 선택적인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비디오 흉강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법을 통해 위에서 폐엽을 절제할 수 있다.

비디오 흉강경 수술이라 함은 피부에 큰 절개술 없이 몇 개의 투관침을 통해 비디오 내시경과 특수 제작된 기구들을 이용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복강 내 장기에 대한 수술은 복강경 수술이라 하고 흉강 내 장기에 대해서는 흉강경 수술이라 부른다.

이 방법은 기존의 큰 가슴 절개가 없고 늑골 사이를 벌리지 않는 것이다. 가슴에 2~4개 정도의 구멍을 만든 후 그곳을 통해 흉강 내시경을 집어넣어 비디오 모니터에 연결한 후 이를 통해 최소 침습적인 수술이나 검사를 하는 방법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폐암의 진단 및 근치적인 수술로 흉강경 수술이 점차 많이 시행되는 추세다.

폐암의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폐엽 절제술의 경우 보편적으로 폐문부에 위치하지 않는 제 1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주장되지만 최근에는 종격동 림프절 절제의 한계를 극복하며 1기 이상의 환자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폐암 수술시 일측 폐환기를 유지 할 수 없거나 폐문부 림프벌 대비가 너무 단단하게 있거나 종괴가 너무 큰 경우, 흉벽 또는 종격동의 다른 장기나 혈관을 침범한 경우에는 흉강경 수술의 적응이 되지 않는다.


비엘
모든 폐암환자에게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없다. 기존의 방법에 비해 정밀한 내시경 수술장비가 필요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 수술자의 특별한 기술적인 숙련도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개흉술에 비해 수술부위 상처가 적어 미용적으로 만족스럽고 통증이 적으며 폐기능이 더 잘 보존돼 저상 생활로의 복귀가 빠를 수 있다. 또한 개흉술에 비해 염증반응이 더 적고 고령의 환자 고위험군의 환자에서 수술 후 합병증의 발생이 있어 유리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 술식을 시행하기 위해 의사는 충분한 개흉술의 경험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내시경 수술기구의 많은 사용으로 인한 추가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또한 수술도중 갑작스런 출혈 등이 발생 급박한 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기자(editor@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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